키움증권의 태블릿 전용 MTS 앱인 영웅문T Plus, 사실 호환되지 않는 단말기가 많아 원성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플라이어4G도 여태까지는 지원하지 않았었고요. 사실 구글 플레이에 들어가서 해당 앱을 조회해보면,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이상, 7인치 이상 태블릿을 지원한다고 나와있지만 해당 스펙을 갖췄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일어나는 단말기가 많았습니다. 제 플라이어4G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오류가 났었고요.

 

 

사실 이 문제가 계속되어 왔었고 제 경우 플라이어4G에서 증권 앱을 쓰는건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영웅문T Plus v2.0.9에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2.0.9 버전의 체인지 로그에는..

 

이 버전의 새로운 기능:
(ver 2.0.9)
1. 1024*600 해상도 지원
2. 기타 기능 개선

 

이러한 기록이 나와 있었는데요, 바로 1번 항목의 1024x600 픽셀, 즉 WSVGA 해상도 지원에 관련된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WSVGA를 지원한다고 나와있으면서도 정작 해당 해상도의 플라이어4G는 위 오류가 계속해서 나오며 이용이 불가능했었는데, 바로 어제 업그레이드 된 2.1.1 버전이 플라이어4G를 정상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위 오류 없이 제대로 구동이 되네요.

 

 

 

플라이어4G에서 접속한 영웅문T Plus 화면 캡춰입니다. 상당히 잘 만들어졌고,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태블릿에 공인인증서가 담겨져 있다면, 조회 뿐만 아니라 당연히 거래도 가능하고요. 이제 스마트폰이 아닌 넓은 화면의 태블릿으로 빠른 와이브로 망을 이용해 사용이 가능해서 만족스럽네요.

 

개인적으로 플라이어4G 지원을 해달라고 지난 5월부터 키움증권 고객게시판에 끊임없이 요구했었기도 합니다. 5월 말 쯤에는 플라이어4G의 단말 정보(시스템 및 디바이스 정보)를 직접 보내기도 했고, 다음 버전에서 지원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냈었기도 했고요. 결국엔 약속대로 이번 업데이트에서 제대로 지원해주네요. 고객의 소리를 들어주는 키움증권!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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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길 운전을 하는데 왠지 다를 때보다 시야가 어둡다 싶었더니 운전석 쪽 전조등이 나갔습니다. 전조등 규격은 H4 타입 할로겐 램프인데, 교체 하는게 워낙 간단해기 때문에 한 번 알아두면 카센터 갈 필요 없이 쉽게 바로 교체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교체할 전구와 몽키스패너 정도만 있으면 되겠네요.



폰카로 찍어서 화질도 안좋고 사진도 조금 흔들렸지만, 운전석 쪽 라이트가 나갔습니다. 애꾸 눈이 되어 버렸네요. 운전석이나 조수석 쪽이나 교체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먼저 본넷부터 열어두고요.



전조등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를 풀어줍니다. 몽키스패너로 하나씩 풀어주고요, 본넷 위쪽에 고정된 볼트 두개와 사진에는 어두워서 안 보이지만 라이트와 전면 그릴 사이 틈새에 볼트 한개가 더 있습니다. 총 세 개의 볼트를 풀어줍니다.



볼트를 풀고 나서, 전구를 교체하기 쉽게 전조등 앗세이를 탈거 합니다. 앗세이 몸통을 잡고 조금 흔들어주면 쉽게 빠진답니다. 몸통 뒤로 전조등과 안개등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바닥에 떨어뜨릴 일은 절대 없으니 안심하고 빼주세요.



전구에 연결된 케이블과 고무 마개가 보입니다. 고무 마개 아래쪽의 손잡이를 잡고 먼저 빼내고, 케이블을 빼내면, 교체할 전구가 보입니다.



전구 뒤 쪽은 가느다란 걸쇠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걸쇠 양쪽 손잡이를 눌러 풀어내서 수명이 다된 전구를 빼냅니다.



빈 공간에 교체할 새 전구를 집어넣구요. 넣을 때 전구 소켓에 튀어나온 부분과 몸통의 파인 부분에 맞춰 넣으면 걸리는 느낌없이 쏙 잘 들어갑니다.



모양을 맞춰 넣었다면 걸쇠로 고정 할 수 있고요, 걸쇠 고정이 잘 안된다면 아마 전구 소켓과 몸통이 잘 안맞아 들어간 것이니 다시 확인하고 맞춰 줍니다. 걸쇠는 풀어냈을 때와 마찬가지로 양 쪽 손잡이를 누른 후 고정 시킵니다.



해제할 때의 역순으로 걸쇠 고정 후 고무 마개를 씌우구요, 고정 마개를 덮을 때도 처음 방향 그대로 손잡이가 아래 쪽을 향하게 잘 덮어 씌웁니다. 차종마다 손잡이 방향이 다를 수 있으니 처음 벗겨냈을 때 방향으로, 잘 맞춰줍니다.



마지막으로 케이블을 다시 연결 하면, 간단히 교체가 끝나네요. 마지막으로 새 전구가 잘 작동하는 지 확인부터 해볼까요?



탈거한 전조등 몸통을 대충 끼워놓고요, 전조등 작동을 테스트 해봅시다. 사실 워낙 간단한 부분이기 때문에 전구 불량이 아닌 이상 켜지지 않을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작동에 이상이 없다면, 마지막으로 몸통을 고정하는 볼트를 체결합니다. 풀었던 볼트 세 개를 조이고 본넷을 닫으면 끝!

교체 하는데 5분도 소요 안됩니다. 전조등 교체는 이처럼 정말 간단한데.. 문제는 안개등입니다.


차량마다 다르지만, 이 녀석은 안개등 갈려면 작키로 차를 들어올리고 바닥에 기어 들어가서 하부 커버 뜯어내고 작업해야 되기 때문에.. 꽤 고역이죠. 재작년 엄청 무더운 한 여름 쯤에 안개등 간다고 진 땀 뺀 적 있는데 왠지 올 여름 쯤에 교체할 시기가 되지 않을까 왠지 불안하네요. 그나마 날 좀 선선할 때 교체 시기가 오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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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화케이블과 플러그 교체 주기가 넘어서 교환품을 알아보다가 파트존에서 출시한 PMC 점화케이블과 보쉬의 백금 이리듐 점화플러그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파트존 PMC 점화케이블은 순정 점화케이블과 대등한 OEM 품질이지만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국산 점화케이블 제품이고, 보쉬의 플래티넘 이리듐 점화플러그는 순정 챔피온 니켈 점화플러그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훨씬 긴 수명을 갖고 있다고 하니 속는 셈치고 교환해보기로 했습니다.



파트존 PMC 점화케이블은 PEC-E58 모델이 젠트라 1.2 DOHC와 호환되는 규격으로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쉐보레 스파크에 적용되는 4기통 S-TEC II DOHC 엔진의 공용 규격입니다. 보쉬 플래티넘 이리듐 점화플러그는 YR6KI332S 모델이 호환 규격입니다.


젠트라 1.2 DOHC용 점화플러그는 순정 니켈 점화플러그 외에 덴소와 보쉬에서 점화플러그가 나오고 있는데 덴소나 보쉬 제품은 순정 제품보다 월등히 가격이 높습니다. 수명이 길기 때문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지만.. 사실 니켈 점화플러그보다 연비나 수명에서 앞선다는 광고 문구들에 대해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순정 니켈 플러그보다 오히려 수명이 짧다는 경험담도 많이 나오고 있고 성능면에서도 별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어서..


이번에는 점화플러그를 처음 교환해보기 때문에 백금 이리듐 제품으로 선택했지만 써보고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다음부터는 그냥 편하게 순정으로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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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는 업무 파일을 보낸다던지 웹하드를 이용한다던지 하는 문제로 업로드 할 일이 많지만, 집에서는 거의 99%가 웹서핑이나 뱅킹, 다운로드 정도만을 하는 제 경우 인터넷은 수신 속도만 빠르면 됩니다. 수신 속도만 빠른 비대칭형 광랜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뜻이죠.

 

그래서 2011년 정도부터 씨앤앰의 디지털케이블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를 묶은 TPS 결합상품을 가입하고 있는데.. 뭐 디지털케이블TV야 워낙 고화질 채널이 많고 IPTV와는 달리 볼만한 채널도 많으니 만족도 높습니다. 인터넷전화도 070 번호를 쓰지 않고 기존 국번의 전화에서 번호이동을 해와서 지역번호나 전화번호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터넷입니다. 사실 다른 것보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인데. 제 경우 씨앤앰의 160Mbps 광랜 상품이 들어가 있는데.. 위 속도측정 그림을 보시면 통상 다운로드 속도가 130~160Mbps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접속자가 몰리는 시간에는 130~140Mbps 정도에서.. 새벽 시간대에는 150~160Mbps 정도를 유지합니다.

 

지금은 가입한지 오래되어서 적응이 되서 그런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처음보다는 덜하지만.. 처음 이 속도를 봤을 때는 너무나 빠른 속도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죠. 업로드 속도도 10Mbps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과거 비대칭 광랜의 업로드 속도인 1~2Mbps 따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향상되어 사실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대용량 메일을 보내더라도 쉽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사실 통신 3사의 초고속인터넷 속도가 100Mbps에서 머무르고 있는데 반해 최근 케이블 업계에서는 비대칭형이긴 하지만 100Mbps를 뛰어넘는 160Mbps(씨앤앰), 300Mbps(CJ헬로비전) 상품이 일부 판매되고 있습니다. DOCSIS 3.0 기술을 완전 적용해 나온 상품들인데요, 과거 과도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Pre-DOCSIS 3.0 하고는 채널 본딩이나 확장성에서 차원을 달리하기 때문에 가볍게 100Mbps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상품들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댁내 네트워크 환경(기가비트 공유기, CAT5E 또는 6 이상의 UTP 케이블, 기가비트 랜카드) 등이 필요하겠지만, 통신 3사의 광랜도 도저히 못참겠다!! 하시는 분들은 거주하고 계신 지역의 케이블TV 업체의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씨앤앰과 CJ헬로비전에서는 DOCSIS 3.0 상품이 시판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업체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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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는데 지하주차장에 넣기 귀찮아서 몇 일 째 밖에다 세워두고 운행시간은 거의 없다 시피하니 결국 탈이 났다. 배터리 방전. 이전에 쓰던 배터리는 BOSCH S4 Mega Power Ca-Ca MF60R 배터리(http://kju135.tistory.com/8). 지난 일요일에 긴급출동 불러서 점프받고, 교체할 배터리를 고르다가 이번에는 AC DELCO(에이씨델코)로 달아보자 하고 어제 GM 부품영업소에서 구입해 교체.

 

교체한 배터리는 AC DELCO 모델명 SMF85B60R, 품번 93746550 제품. 일단 외관은 요렇게 생겼다.

Sealed Maintenance Free라고 적혀 있는데, 그냥 우리나라말로 하면 무보수 밀폐형 배터리 정도가 되겠다. 일반적인 차량용 배터리가 요 형태를 가지고 있다. 550CCA 60AH 95RC 규격도 표시되어 있다. 사실 배터리 사이즈 업하기 전에 기본 장착되어 있던 순정 배터리도 AC DELCO 45AH 짜리 였다. 꽤 괜찮았는데 그 후 60AH로 업한다고, 델코(DELKOR)랑 보쉬를 거쳐 방황하다가 다시 AC DELCO로 돌아온 셈.

 

 

장착을 마친 모습. 그냥 깔-끔 하다. 배터리 상태 표시창도 마련되어 있고 상세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다. 뭐 그래봤자 배터리 외관이야 다 거기서 거기지만.. 모쪼록 오래오래 힘차게 잘 가줬으면 좋겠다. 참고로 국내 AC DELCO 제품 역시 BOSCH와 마찬가지로 세방전지에서 납품하는 OEM 제품이다. 물론 일반 로켓트배터리보다는 안의 납 극판이나 성분이 좀 더 좋다고 하는데.. 그건 두고 봐야 할 일. 원래 미국 AC DELCO 제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조되지만 국내 한정으로 MADE IN KOREA라는 것은 알아두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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