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용하고 있는 두 대의 랩탑 씽크패드 E125 3035-RW9와 E135 3359-6MK. 로컬 데스크탑 모드로만 사용하기에 윈도8 설치 후 Administrator 계정 활성화시켜 사용 중에 있었습니다. 문제는 부팅할 때마다 윈도8.1로의 업그레이드를 알리는 알림창이 뜨고 스토어앱으로 이동하게 끔 안내하고 있는데, Administrator 계정을 사용할 경우 메트로 앱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매번 알림창을 닫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Administrator 계정에서도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몇 번 시도해보았으나, 윈도8.1 설치 후 첫 재시작에서 E125와 E135 모두 커널 오류와 블루스크린이 발생하고 설치를 완료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윈도8로 복구되는 문제가 있어 계속해서 윈도8을 사용하고 있었던 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면 방법은 윈도8.1 클린설치 밖에 없겠죠? 주말을 맞이하여 클린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윈도8.1 ESD 라이센스 2카피를 구입해놓았기 때문에 모두 정품으로 설치 진행하였습니다. ESD 라이센스는 본래 업그레이드용 라이센스키이기 때문에 클린설치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제로는 ESD 다운로드 후 ISO 파일을 만들고 EI.CFG 파일만 라인 몇 개 적어서 ISO 안에 넣어주면 쉽게 클린설치가 가능합니다.

 

윈도8에서 윈도8.1로 바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 대부분의 이유는 드라이버 문제입니다. 윈도8과 윈도8.1은 과거 윈도7의 서비스팩과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운영체제의 핵심인 커널 빌드가 변경되어 올라갔기 때문에, 핫픽스 종합셋트 개념인 서비스팩이 아닌 윈도8의 후속 버전에 가까운 것이 윈도8.1이라고 볼 수 있지요. 커널이 변경됐으니 기존 윈도8에서 잘 사용하고 있던 하드웨어라고 하더라도 윈도8.1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이 때문에 업그레이드 진행 중 실패하여 윈도8로 복원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됩니다.

 

씽크패드 E125와 E135 모두 윈도8에서 윈도 8.1로의 업그레이드가 실패하여 클린설치를 시도했는데, E125의 경우 어떠한 충돌도 없이 설치가 마무리됐으나 E135의 경우 개인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무선랜 라링크 RT3592BC8 콤보 카드가 윈도 8.1과 충돌이 일어나 블루스크린이 발생하여 정상적인 설치가 불가능했습니다.

 

우회 방법은 간단했는데요, 장착한 무선랜 미니 PCI-E 카드를 잠시 제거해두었다가 윈도 8.1 클린설치를 모두 마치고 드라이버 INF 파일을 수동으로 설치하고 시스템 종료. 제거한 무선랜카드를 다시 장착하고 부팅하니 이상없이 작동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동으로 설치할 드라이버 버전을 윈도 8.1에 잘 대응하는 것으로 마련하는 것인데, 라링크 RT3592BC8의 경우 구글링을 통해서 윈도 8.1 설치시 발생되는 문제와 해결 방법이 많이 나와 있어 다행히 쉽게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아래는 설치 완료 후 시스템 정보입니다.

먼저 E125 3035-RW9. 

 

그리고 아래는 E135 3359-6MK. 

 

윈도8과 8.1의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윈도8에서 사라졌던 시작 버튼의 부활인데요, 윈도8.1에서 부활한 이 시작버튼은 과거 윈도7까지 존재했던 기존의 시작버튼과는 역할이 다릅니다. 모양과 위치는 예전의 것과 유사하나 클릭하면 바로 메트로UI가 펼쳐지게 되니, 이전의 윈도UI를 생각한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윈도8과 비교해 UI 부분에서 소소한 변경들이 있는데, 오히려 더 불편해진 점도 있고 좀 더 좋아진 점도 있고 변경된 부분마다 느낌이 상이하네요.

 

일단 주말을 맞이하여 두 씽크패드 시리즈를 모두 윈도8.1로 업그레이드 마쳤고, 어차피 구입한 윈도 라이센스도 8.1 버전까지 무상 지원되도록 되어 있으니 새로 나오는 것까지 잘 사용해봐야겠죠. 아무튼 오랜만에 포맷을 해서 그런가 전체적인 시스템 속도도 빨라지고 만족합니다. E125, E135 두 녀석 모두 여전히 빠릿빠릿하네요. 윈도8과 8.1 모두 궁합이 아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kju135

back in the building

,

씽크패드 엣지 E125와 E135에 윈도8을 설치해 사용 중이지만, 두 모델 모두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 궁금하던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비활성화했던 참바(Charms Bar)가 계속해도 로드된다는 점이었는데, 참바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것이 문제의 참바입니다. 사이드로드바라고도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참바입니다. 어쨌든 윈도8에서 등장한 참바는 윈도95 시절부터 윈도7까지 이어온 시작 버튼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버리고 새롭게 등장한 윈도8 GUI의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8의 너무나 큰 변화는 사용자들의 불만을 낳았죠.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윈도8의 참바와 메트로UI를 비활성화시키고 윈도7 인터페이스와 유사한 시작 버튼 메뉴를 제공하는 StartisBack이라는 써드파티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 중인데, 문제는 비활성화한 참바가 자꾸 튀어나온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유독 키보드 아래에 있는 터치패드로 마우스를 움직일 때만 말이죠.


문제 원인은 바로 씽크패드에서 제공하는 UltraNav 설정 때문입니다. 기본값으로 터치패드에서 특정 제스쳐를 취할 경우 참바를 로드하게끔 설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항목을 수동으로 비활성화해주면 됩니다.



시스템트레이 영역의 UltraNav 아이콘 클릭 → Advanced Settings →  TouchPad 탭에서 Enable TouchPad 우측 Settings 버튼 클릭
* 시스템트레이 영역에 UltraNav 아이콘이 보이지 않는다면,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소리 → 장치 및 프린터 아래 푸른 폰트 색상의 마우스 메뉴를 눌러 상단의 UltraNav 탭으로 진입 → Advanced Settings →  TouchPad 탭에서 Enable TouchPad 우측 Settings 버튼 클릭


좌측 항목 가운데 Application Gestures → Edge Swipes 메뉴에서 Enable Edge Swipes 선택 해제 후 OK

해당 과정을 거치면, 더 이상 터치패드를 만지다가 참바가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참바를 불러오는 단축키가 있죠 윈도키 + C를 누르면 어디서든 참바가 튀어나옵니다.

블로그 이미지

kju135

back in the building

,

지난 해 3월 쯤 구입해서 잘 사용해오던 E125 3035-RW9의 키보드가 고장이 났습니다. 증상은 일부 키가 인식이 되지 않거나 특정 키가 계속해서 눌려있는 상태로 인식되는 문제로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1년 간의 무상 워런티 기간도 지난데다가 키보드 하판 쪽으로 이물질이 들어가 오염돼 고장이 났으니 공식 A/S는 깨끗이 포기하고 키보드 파트만 교체하기로 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네이버 샵N에 입점한 한 업체에서 씽크패드 E125용 키보드 파트 새 제품을 50,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따져보니까 이베이에서 해외 배송하는 것이나 공식 센터에서 부품 주문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여 주문하였습니다.

키보드 파트 분리와 장착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볼트 세 개로 체결된 하판 커버를 열면, 중앙 부분 위 아래에 각각 하나씩 키보드 모양이 각인된 볼트가 있는데 이 볼트를 풀어줍니다. 그 상태로 노트북을 원위치 시킨 후에 키보드를 손으로 눌러 아래로 밀어내리면 분리가 됩니다. 이후 메인보드에 연결 된 두 개의 키보드 케이블을 제거하면 끝~

어려운 부분이 전혀 없기에 그냥 슥슥 빨리 해버리다 보니 교체 과정을 사진으로 담진 않았지만 정말 쉽습니다. 혹시나 씽크패드 엣지 시리즈의 키보드 교체가 필요하다면 일단 커버부터 열고 시도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누구나 다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제거한 키보드입니다. 키캡 반대편에 온갖 이물질이 다 끼어있습니다. 고장이 날만 하네요. 모델 넘버에 AS-KO라고 기재된 한글 키보드입니다.



교체 장착할 새 키보드입니다. 모델 넘버를 잘 보시면 AS-83US로 적혀있습니다. 영문 키보드이지요.



커버 연 김에 하드디스크도 기존의 순정 히타치 320GB에서 웬디 500GB로 교체 장착합니다. 사진상에는 크로바하이텍 유타니아 하드디스크가 나오지만 사실 씽크패드 엣지 시리즈에 장착 불가한 모델입니다.

씽크패드 엣지 시리즈는 하드디스크나 SDD 슬롯 높이가 7.5mm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슬림형 하드디스크로 교체해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유타니아 하드디스크를 외장하드 케이스로 옮기고 기존에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었던 슬림형 웬디 500GB 하드디스크로 교체하였구요.



교체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영문 키보드인데 키캡에 한글이 각인 되어 있는 것은 기존에 쓰던 한글 키보드의 키캡으로 교체했기 때문이고요, 주문한 원래 상품은 영문 키보드가 맞습니다.



잘 보면 순정 키보드하고 레이아웃이 조금 다르죠. 엔터키가 ㄱ자로 구부러져 있고, 일부 키 위치가 다릅니다. 사실 이러한 형태는 영문 키보드 가운데 US가 아닌 EU 쪽에서 주로 채택하는 레이아웃입니다. 한글 키보드의 경우 US 쪽 레이아웃을 따르고 있고요.

사실 당연히 US 키보드가 올 줄 알았는데 EU 키보드가 와서 재밌네요. 어찌됐건 교체는 아주 간단하게 마무리됐습니다.

키 입력과 하드디스크 인식 모두 정상임을 확인하고 다시 열심히 사용 중입니다. 하드디스크까지 업그레이드하고 나니 얼마 전에 구입한 E135와 거의 차이가 없는 쌩쌩한 현역 노트북입니다. E125도 앞으로 한참 더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블로그 이미지

kju135

back in the building

,

씽크패드 E125의 바이오스 1.18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릴리즈 날짜는 2012년 12월 27일로 나온 지 꽤 됐었는데, 이제야 확인을 했네요.

 

이번 버전에서는 Computrace OPROM이 업그레이드됐으며, 일부 시스템에서 전원 버튼 5초 이상 누른 후 강제 종료가 되지 않던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사실 이전에 사용했던 바이오스 1.16 버전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바이오스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바이오스 업그레이드가 잘못 수행될 경우 시스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히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경우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 경우 E125의 기본 랜카드를 교체해서 화이트리스트가 해제된 바이오스가 필요했는데, V1.18의 화이트리스트 해제된 바이오스를 구해서 적용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마친 결과 달라진 점은 없고, 그냥 바이오스 버전 숫자 올라간 것 확인되는 것 정도입니다. 제 경우 전원 버튼 홀드한 상태에서 시스템 강제 종료되는 것도 문제가 없었기에 달라진 것 역시 없네요.

블로그 이미지

kju135

back in the building

,




 

그 동안 10.1인치의 Acer Aspire One D532H 넷북을 잘 사용해왔지만, 1024x600의 낮은 해상도 때문에 제약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때문에 다른 랩탑을 알아보다 결국 씽크패드로 결정했습니다. 어디까지나 메인으로는 데스크탑을 사용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서 그간 문제가 되어왔던 낮은 해상도만 해결할 수 있다면 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개인적으로는 랩탑은 어디까지나 랩탑, 고성능은 데스크탑에서 해결하자는 생각이 남아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씽크패드는 전 세계적으로 그야말로 비즈니스 노트북 계의 '갑'입니다. 그 위상이나 판매량은 굳이 논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지요. 물론 IBM 시절의 절대적인 폭풍 카리스마는 레노버로 둥지를 옮긴 현재 조금은 덜해진 모습이지만, 그래도 씽크패드는 씽크패드. 그 이름은 절대적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제품이 씽크패드 엣지 E125 3035-RW9 모델입니다. 씽크패드 엣지는 기존의 각진 오리지널 씽크패드보다 좀 더 세련된 이미지를 가미한 라인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씽크패드 고유의 빨간 터치포인트나 패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실루엣에 곡선형을 가미해 좀 더 부드러운 세련미를 담아냈습니다. E125 모델의 경우 해외에서는 레드 컬러의 상판을 가진 모델도 출시가 되었는데, 국내에서는 씽크패드의 기본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무광 블랙 제품만 출시가 됐습니다.

 

E125 3035-RW9 모델은 AMD의 저전력 플랫폼인 브라조스 자카테 AP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쉽게 이야기하면 저전력으로 설계된 CPU+VGA 통합 플랫폼이고요, E125 3035-RW9에는 AMD Vision E-450(듀얼코어 1.65GHz, 라데온HD 6320)이 채용되어 있습니다. 꽤 좋은 성능을 내기 때문에 풀HD 영상 재생이나 왠만한 3D 게임도 적당한 옵션 타협으로 무리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11.6인치의 화면에서 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넷북에서 답답하게 느껴졌던 해상도 문제 역시 말끔하게 해결되었고요.

 

기본 메모리는 DDR3 2GB 1333MHz(PC10600) 하이닉스 제품이 하나 들어가 있는데, 조금 모자란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생각하다가 하려면 제대로 하자 싶어서 팀그룹의 같은 스펙 제품으로 4GB 메모리 2개, 총 8GB로 교체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운영체제(OS)가 빠져있는 제품입니다. 기본 운영체제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윈도나 리눅스를 직접 설치해 사용해야 합니다. 혹시 바이오스 상에서 레노버 OEM 윈도 SLIC 코드가 들어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살펴보았지만 이 역시도 빠져있는 '순수한' 운영체제 미탑재 제품입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Acer 넷북의 경우 운영체제 미탑재 제품임에도 바이오스 상에 SLIC가 탑재되어 있어 편법으로 윈도7 OEM 인증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E125 3035-RW9에도 바이오스에 SLIC 코드를 집어넣는 소위 '바이오스 개조'를 통한 인증은 가능하겠지만 이 것은 랩탑이건 데스크탑이건 어떠한 메인보드에서도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논외로 치겠습니다. 또한 바이오스 개조를 시도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는 사용자의 몫이겠죠. 보드 사망, 작동 불가 등(...)) 제 경우에는 램을 8GB로 업그레이드 했기 때문에, 전체 메모리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윈도7 홈 프리미엄 64비트를 설치했습니다. 기존 넷북이 성능 문제로 윈도XP를 사용해왔는데, 윈도7 64비트도 거뜬하게 돌려대는 새 씽크패드를 보자니.. 이건 뭐 신세계가 열린 기분입니다.

 

주 저장장치는 하드디스크 320GB입니다. 좀 더 빠른 성능을 원한다면 SSD도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전 질 보다 양입니다. 용량 큰 하드디스크를 선호합니다. 특히3035-RW9에 탑재된 하드디스크는 일반적으로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5400RPM 타입이 아닌 7200RPM 타입이라 성능이 무척 뛰어납니다. 일반 데스크탑 수준의 성능을 내주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병목 문제는 많이 해소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제품 중에서 7200RPM 타입의 하드디스크를 채용한 모델은 3035-RW9 밖에 없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기본적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심플하면서 탄탄한 디자인을 지닌 씽크패드 브랜드의 가치를 잇고 있는 뛰어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씽크패드 제품이 상대적으로 고가였다는 점을 볼 때 이번 제품은 저렴한 가격대로 저변을 확대한 씽크패드의 간판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정도 사양의 씽크패드 제품이라면 최소한 5년 이상 오래도록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처럼 마음에 쏙 드는 랩탑을 갖게 되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kju135

back in the buil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