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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자동차 경보기 전문 업체인 코펠테크에서 출시한 엔진 시동버튼 KRB-3 입니다. 보유 중인 차량이 스타트 버튼이 아닌 키를 꼽고 돌리는 방식이어서 관심이 많았던 제품인데 이제야 설치하게 됐네요. 유사한 제품이 몇 가지 더 있지만 버튼 디자인이나 LED 점등 방식 등이 요 제품이 제일 마음에 들기에 설치해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카달로그 상에 표시된 KRB-3 버튼 디자인입니다. 심플한 실버 톤의 순정형 외관을 갖고 있고 LED 램프는 적색과 청색으로 현재 상태를 표시해줍니다. 최근 터치 방식 제품도 나오고 있는데 이 제품은 푸쉬 방식입니다. 딸깍하고 누르는 맛이 참 좋아요.

 

 

박스 외관입니다. KRB-3는 기존 순정 리모콘 키 또는 경보기와 함께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시동 버튼 본연의 기능만 한다고 볼 수 있으며, 기존 키 방식이 리모콘 지원이 안되었다고 하면 상위 모델인 KRB-5 제품을 구입하면 됩니다. 전 기존 키가 도어락 기능이 있는 순정 리모콘 키 방식이어서 KRB-3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포함된 설명서도 KRB-3/KRB-5 공용입니다. 스타트 버튼을 통해 시동 조작 방법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시동을 걸고 싶을 땐 브레이크를 밟고 버튼을 눌러주면 되고요, ACC 전원만 인가하고 싶다면 브레이크 없이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시동을 끄거나 ACC 전원 해제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전문샵에서 시공 중인 모습입니다. 노란색 스티커가 붙어있는 검정색 박스가 KRB-3의 모듈입니다. 꼼꼼하게 잘 장착해 주고 계십니다. 메뉴얼에서도 표기되어 있지만, 엔진 시동과 관련된 중요한 부품입니다. 직접 DIY보다는 안전한 시공을 위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착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키가 꽂히던 부분에 시동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차량 인테리어가 블랙과 실버 투톤이었기 때문에 KRB-3의 실버 톤 디자인이 순정 색상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좋습니다. 사실 이런 실버 톤이라면 어떠한 차량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차량 도어락을 해제하고 문을 열면 바로 이렇게 ENGINE START STOP 문구에 푸른 불이 들어옵니다. 일부 시동버튼 제품들은 시동을 끄고 도어를 잠금으로 두어도 상시적으로 점등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요 제품은 도어 잠금이 해제되고 문이 개방 됐을 때에만 불이 들어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야간에 버튼 위치를 확인하기 좋습니다.

 

 

브레이크와 함께 버튼을 누르면 문구에 들어온 불은 꺼지고 LED 인디케이터가 적색으로 바뀝니다.

엔진 시동이 걸리고 있을 때 요 빨간 불이 들어오게 되고요.

 

엔진 시동이 걸린 상태가 되면 LED 인디케이터가 푸른색으로 바뀝니다. 주행 중에는 항상 이 상태입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편리해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최근 차량의 스타트 버튼이 부러우셨던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KRB-3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키박스 내부에 기존 차량 키를 삽입해두어야 합니다. 보조키 하나를 지참하시고 샵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 ESI ED100 폴딩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폴딩키용 예비키가 하나 더 포함되어 있어 기존 키를 작업에 사용하고 예비키로 폴딩키에 교체해 넣었습니다. 폴딩키가 아닌 일반 열쇠 모양의 키를 사용하신다면 주 키를 절단하여 작업에 사용하는 것보다는 예비키를 활용하는 것이 분명히 좋을 것입니다. 혹시 시동버튼 장착을 알아보신다면 이 점 꼭 참고하셔서 주 키를 희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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