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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그나마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리터당 100원씩 할인 조치가 이번달로 끝나게 되니, 7월부터는 정말 숨통이 막힐 지경입니다.

 

이렇게 되면 알아서 싼 주유소를 찾아가는 수 밖에 없는데요. 물론 이전부터 무폴 주유소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무래도 싼 기름값 때문에 가짜 휘발유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많이들 하셨던 것이 사실입니다. 가짜 휘발유 문제는 무폴 주유소건 메이저 주유소건 가리지 않고 일부 비양심적인주유소에서 더러 발생한 문제입니다만, 무폴 주유소가 상대적으로 의심을 크게 받는 것은 메이저 주유소에 비해 유독 싼 기름값 때문은 아닐런지요.

 

무폴 주유소 외에 저렴하게 기름을 공급하는주유소는 농협 주유소가 대표적입니다. 농협 주유소는 크게 NH 간판을 단 NH-OIL과농협계열사인 남해화학의 간판을 단 NC-OIL로 나뉘는데, 어차피 다 농협 주유소로 통용됩니다. 지방에서는 이러한 농협주유소를 꽤 자주 볼 수 있는데, 여태껏 서울에는 진출한 적이 없었습니다.

 

서울에 등장한 유일한 농협주유소, NC오일 홍은주유소의 위엄

 

그러나, 드디어 서울에도 첫번째 농협주유소가 생겼으니 바로 NC오일 홍은주유소입니다.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이 주유소는 얼마전까지 SK엔크린 간판을 달고 있다가 최근에 NC오일로 바꿔달고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공급하기 시작했답니다. 농협주유소인만큼 권역내 가장 싼 기름값을 자랑합니다.

 

농협 주유소가 싼 가격이긴 하지만 타 주유소와 마찬가지로 제휴 신용카드도 있습니다. 농협에서 발급이 가능하고요, 농협BC NC오일 조아카드라고 하는데요, 리터당 40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전 얼마전에 명지대에 갔다가 우연히 알게되서 넣고 왔네요. 서울 서대문구 근처 사시는 분들은 이 곳에서 기름 넣으시면 기름값 절약 좀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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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유산

Diary 2011. 3. 15. 19:29

수 년전 빠졌었던 헤리티지의 첫 앨범

가장 좋아했던 곡 믿음의 유산

2011년 들어서고 힘든 시기를 맞았다

가혹할 만큼 쏟아지는 아픔과 고민의 조각들

그 한가운데서 모든 것을 놓칠 뻔 했다

오랫동안 놓아둔 샘플러를 꺼내고 시퀀서를 잡고 시간을 보낸다

헤드폰을 통해 머리를 통과하는 익숙한 울림

..

그리고 즐거운 날을 말할 수 있어소중하다

행복하다

--

검게 물들인 구름은 금방 비라도 뿌릴 듯 햇살을 잠시 뺏어가네
좁은 어깨를 누르는 세상의 빠른 흐름은 매정하게도 흘러가네
너무 차가워 다들 왜 그리도 똑부러지게 사는지
또 안타까워 난 왜 길고 긴 길 위에서 멈춰있는지
힘겨운 오늘보다 더 불안한 내일에
막연한 기대로 가득 찬 밤에
비가 떨어져도 절대 흔들리지 않아 I never come down

좋아해도 사랑해도 언제나 나를 뒤로 밀어내고
불러봐도 울어봐도 침묵은 나를 고독속에 가둬
너무 차가워 다들 왜 그리도 똑부러지게 사는지
또 안타까워 난 왜 길고 긴 길 위에서 멈춰있는지
힘겨운 오늘보다 더 불안한 내일에
막연한 기대로 가득 찬 밤에
비가 떨어져도 절대 흔들리지 않아 I never come down

삶에 닳고 또 닳아 이젠 낡고 또 낡아
지쳐서 잊혀져 가는 난 되고 싶지 않아
날개를 펴 이제 날고 또 날아I fly away

모자란 내게 실수는 필수 넘어지기 일쑤
남들 다 잘하는 별 것 아닌 일도 때때로 내겐 힘들어
걸리는 시간두 길구 꼭 잘 된다 싶으면
날 막는 어제의 실수 그래도 난 잘 알아
삶의 답을 반드시 보상 받는 걸
흘린 땀의 값을 조금 더 참을래 군말없이 입 다물래
적어도 후횐 없게 오늘 밤 눈 감을 때

힘겨운 오늘보다 더 불안한 내일에
막연한 기대로 가득 찬 밤에
비가 떨어져도 절대 흔들리지 않아 I never come down

I never come down We never come down
I never come down We never come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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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느렸던 하루

Diary 2010. 12. 12. 21:09

12월 12일 누나의 생일

 

매번 그렇지만 누나 생일이라고 해서 특별할 건 없다

 

누난 누나의 시간을 보내고 가족들은 저마다의 시간을 보내고

 

하지만 다 같이 저녁 먹기도 힘든 우리 가족이 다 함께 저녁을 먹었으니 평소와는 다르다고 해야겠지?

 

생일을 맞은 누나는 이미 어제 누나 남자친구랑 63부페에 갔다왔다고 하더라

 

거기 63빌딩 수족관이랑 전망대 구경도 한 모양

 

아무튼 오늘 난 오래간만에 혼자가 된 하루를 보냈다

 

그 하루는 무척이나 길고도 느렸다

 


 

그나마 오늘 있었던 가장 큰 일은 열선 시트로의 교체!

 

기존에 쓰던 비전시트의 '리베로'는 호그링 작업이 불가능한 시트여서,

 

얼마 전부터 자주앉는 운전석 쪽이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밀림 방지기능이 있는 시트로 새로 하려던 김에 열선 패드까지 같이 깔아버렸다

 

시트는 루카스의 '드림'이고 열선 패드는 르노삼성에 납품되는 순정형 열선 패드를 두 셋트 주문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열선 패드를 깔아놓았고 그 위에 새 시트를 덧입히는 작업

 

어차피 밀림 방지를 위해 호그링 작업까지 해야 됐고

 

열선 패드 까는건.. 센터 콘솔까지 다 뜯어내고 배선은 물론이고 스위치 홀까지 뚫어야 되기 때문에

 

직접 할 엄두가 안났다 왠만한 건 DIY로 하지만 이런 건 그냥 전문가에게 맡겨야..

 

결국 출장 기사의 도움을 받아 열선 패드와 새 시트 장착까지 마쳤다

 

날도 추운데 두 시간 가까이 작업 해준 기사님 감사해요~

 

작업 기다리는 중에 도어가드를 새 것으로 바꿀 심산으로 떼어내고 있었는데..

 

깔끔히 떨어지지 않고 스티커 끈끈이 자국 잔뜩 남긴 채 너저분..

 

끈끈이 떼어내는데 한 20분을 낑낑대고..

 

열선 시트 장착은 안에 다 뜯어내고 작업하느라 굉장히 지저분해져서

 

예정에 없던 차 내부 청소도 싹 하고.. 한 김에 주유소가서 세차까지 하고 왔다

 

거기다 배선 작업하다가 시거잭 15A 휴즈도 나가버려서 시간 날 때 휴즈도 갈아야 되겠고..

 

차에다가 쏟는 마지막 애정이라고 생각하고 했는데 수월하지가 않다

 

휴즈 나간 거 확인하고는 한숨만.. 하아.. =3=3

 

그래도 이제 올인원 매립, 후방카메라, 실내 DMB안테나, 룸미러 하이패스와

 

레드홀릭 계기판, 휠 타이어 인치업, 홀덴 튜닝에.. 열선시트까지 했으니

 

더 할 것도 없다 이제.. 그냥 오일이랑 필터만 제 때 갈아주고 기름만 먹여주면 되겠네

 

아무튼 그렇게 이냥저냥 보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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