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PC에 사용 중인 ASUS M3A 메인보드에는 노스브릿지로 AMD 770 칩셋, 사우스브릿지로 SB600 칩셋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노스브릿지 AMD 770 Chipset


공식적으로 이 메인보드에는 TDP 95W의 AM2+ CPU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95W TDP를 가진 AMD 페넘II X4 955와 Kingston DDR2 PC6400 4GB 램을 2개 장착해 총 8GB로 사용 중이며, 그래픽카드는 기가바이트 AMD 라데온 265 2GB WindForce 2X를 장착 중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바로 이 서브 PC의 메인보드 칩셋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사우스브릿지 SB600 Chipset


서두에 기재한 것처럼 ASUS M3A은 AMD 770 칩셋과 SB600 칩셋의 조합으로 이뤄져있습니다. 문제는 사우스브릿지인 SB600의 윈도7 이상 운영체제에서의 사용인데요, 윈도7의 기본 내장 드라이버인 '표준 AHCI 1.0 Serial ATA 컨트롤러'가 아닌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것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상위 칩셋인 SB700 이후 모델의 경우 현재 AMD에서 공개하고 있는 최신 AMD Chipset Drivers(South Bridge 드라이버/Raid 드라이버)를 통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지만, SB600의 경우 배포 중인 드라이버 셋트에서는 제외되어 있어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과거 AMD에서 SB600을 위한 드라이버는 카탈리스트 11.1 버전까지 공식적으로 포함되어 배포됐었는데, 해당 버전에 포함된 AHCI 및 RAID 드라이버는 2008년 9월 22일자 3.100.1540.86 버전으로 윈도 비스타용 드라이버에 해당됩니다. 윈도7에서도 이 드라이버를 설치해 이용이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윈도 비스타용 드라이버를 호환 적용해 이용하는 비공식적인 방법입니다.

따라서 SB600의 경우 윈도7에서 AHCI나 RAID를 사용하기 위해서 통상 윈도7의 기본 드라이버인 표준 AHCI 1.0 Serial ATA 컨트롤러를 그대로 이용하거나 과거 AMD에서 비스타용으로 배포한 전용 드라이버(2.5.1540.47, 2.5.1540.52 혹은 3.100.1540.86 버전)를 비공식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SB600 칩셋에도 윈도7을 공식 지원하는 드라이버가 있는데 바로 2009년 10월 5일자 3.2.1540.17 버전입니다.

해당 드라이버는 기가바이트와 MSI 등의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SB600이 탑재된 메인보드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데, 문제는 해당 드라이버가 칩셋 인식에 오류가 있는지 설치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보통 이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로 설치를 시도할 경우 장치 드라이버를 찾지 못하는 등 정상적인 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기존에 시스템에 설치된 드라이버로 돌아가게 됩니다.

상기 문제는 이미 많이 알려진 부분이라 정상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한 동일 버전의 드라이버 패키지가 따로 있습니다.


http://www.driversguru.com/driverfile-amd_catalys_1111_beta.exe.html

*접속 후 상단 amd_catalys_1111_beta.exe 파일명을 클릭하면 다운로드 됩니다.(아래 Download Now 버튼은 광고창 접속)


https://copy.com/xfHitrrLkerT

동일한 파일을 따로 백업하여 올려두었습니다. 다운로드 속도가 느리거나 위 링크가 작동하지 않을 시 이용하세요.


https://app.box.com/s/noq79rtv9mqkgo1df3zm

자동압축 풀림 파일을 해제 후 폴더 내용만 압축하여 올렸습니다. 자동압축 풀림 방식을 원치 않거나, 폴더 내 드라이버를 선택하여 수동으로 설치할 경우 위 링크를 이용하세요.


어떠한 경로로 나온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특정 카탈리스트 소프트웨어 스위트 유출 버전에 해당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패키지를 설치할 경우 윈도7 시스템의 SB600을 위한 3.2.1540.17 버전의 AHCI 및 RAID 드라이버와 2010년 3월 10일자 1.3.3.70 버전의 필터 드라이버(AMD PCI Express (3GIO) Filter Driver)까지 모두 정상적으로 설치됩니다.

설치 또한 다운로드 받은 자동 압축 풀림 방식의 실행 파일을 바로 실행하거나 압축해제하여 Setup.exe 파일을 통해 카탈리스트 소프트웨어 스위트의 설치 과정을 그대로 진행하면 자동으로 간편하게 설치가 진행됩니다. 마치 SB700 칩셋 이상에서 사용하는 AMD Chipset Drivers처럼 동일한 방법으로 설치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수동으로도 직접 드라이버 설치가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받은 자동 압축 풀림 실행 파일을 압축 해제해보면 다음과 같은 경로에 드라이버 INF 파일이 존재합니다.

SB600 AHCI/RAID 드라이버
윈도7 32비트 \Packages\Drivers\SBDrv\SB6xx\RAID\W7\ahcix86s.inf
윈도7 64비트 \Packages\Drivers\SBDrv\SB6xx\RAID\W764A\ahcix64s.inf


필터 드라이버
윈도7 32비트 \Packages\Drivers\SBDrv\Filter\NB\W7\AtiPcie.inf
윈도7 64비트 \Packages\Drivers\SBDrv\Filter\NB\W764A\AtiPcie.inf


참고로 드라이버 폴더내에 W7 및 W764A 폴더명은 윈도7용 드라이버이고, LH 및 LH64A 폴더명은 윈도 비스타(코드네임 롱혼의 이니셜)용 드라이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실제 사용 중인 ASUS M3A 메인보드의 SB600 칩셋도 상기 패키지로 모두 윈도7 드라이버를 정상적으로 설치하였으며 이용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위 드라이버 사용시 NCQ를 활성화 시키려면 RAIDXpert를 추가로 설치하여 따로 설정하여야 합니다. SB700 이상에 사용되는 최신 드라이버의 경우 별도의 활성화 과정이 필요없지만, SB600의 경우 윈도7 드라이버를 포함해 RAIDXpert를 통해서만 NCQ 활성화가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SB600 사우스브릿지가 탑재된 시스템에서 윈도7을 사용 중에 있다면 비스타용 드라이버를 호환 설치하는 것보다 윈도7 드라이버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Windows7 Win7 윈도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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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용하고 있는 두 대의 랩탑 씽크패드 E125 3035-RW9와 E135 3359-6MK. 로컬 데스크탑 모드로만 사용하기에 윈도8 설치 후 Administrator 계정 활성화시켜 사용 중에 있었습니다. 문제는 부팅할 때마다 윈도8.1로의 업그레이드를 알리는 알림창이 뜨고 스토어앱으로 이동하게 끔 안내하고 있는데, Administrator 계정을 사용할 경우 메트로 앱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매번 알림창을 닫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Administrator 계정에서도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몇 번 시도해보았으나, 윈도8.1 설치 후 첫 재시작에서 E125와 E135 모두 커널 오류와 블루스크린이 발생하고 설치를 완료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윈도8로 복구되는 문제가 있어 계속해서 윈도8을 사용하고 있었던 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면 방법은 윈도8.1 클린설치 밖에 없겠죠? 주말을 맞이하여 클린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윈도8.1 ESD 라이센스 2카피를 구입해놓았기 때문에 모두 정품으로 설치 진행하였습니다. ESD 라이센스는 본래 업그레이드용 라이센스키이기 때문에 클린설치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제로는 ESD 다운로드 후 ISO 파일을 만들고 EI.CFG 파일만 라인 몇 개 적어서 ISO 안에 넣어주면 쉽게 클린설치가 가능합니다.

 

윈도8에서 윈도8.1로 바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 대부분의 이유는 드라이버 문제입니다. 윈도8과 윈도8.1은 과거 윈도7의 서비스팩과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운영체제의 핵심인 커널 빌드가 변경되어 올라갔기 때문에, 핫픽스 종합셋트 개념인 서비스팩이 아닌 윈도8의 후속 버전에 가까운 것이 윈도8.1이라고 볼 수 있지요. 커널이 변경됐으니 기존 윈도8에서 잘 사용하고 있던 하드웨어라고 하더라도 윈도8.1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이 때문에 업그레이드 진행 중 실패하여 윈도8로 복원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됩니다.

 

씽크패드 E125와 E135 모두 윈도8에서 윈도 8.1로의 업그레이드가 실패하여 클린설치를 시도했는데, E125의 경우 어떠한 충돌도 없이 설치가 마무리됐으나 E135의 경우 개인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무선랜 라링크 RT3592BC8 콤보 카드가 윈도 8.1과 충돌이 일어나 블루스크린이 발생하여 정상적인 설치가 불가능했습니다.

 

우회 방법은 간단했는데요, 장착한 무선랜 미니 PCI-E 카드를 잠시 제거해두었다가 윈도 8.1 클린설치를 모두 마치고 드라이버 INF 파일을 수동으로 설치하고 시스템 종료. 제거한 무선랜카드를 다시 장착하고 부팅하니 이상없이 작동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동으로 설치할 드라이버 버전을 윈도 8.1에 잘 대응하는 것으로 마련하는 것인데, 라링크 RT3592BC8의 경우 구글링을 통해서 윈도 8.1 설치시 발생되는 문제와 해결 방법이 많이 나와 있어 다행히 쉽게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아래는 설치 완료 후 시스템 정보입니다.

먼저 E125 3035-RW9. 

 

그리고 아래는 E135 3359-6MK. 

 

윈도8과 8.1의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윈도8에서 사라졌던 시작 버튼의 부활인데요, 윈도8.1에서 부활한 이 시작버튼은 과거 윈도7까지 존재했던 기존의 시작버튼과는 역할이 다릅니다. 모양과 위치는 예전의 것과 유사하나 클릭하면 바로 메트로UI가 펼쳐지게 되니, 이전의 윈도UI를 생각한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윈도8과 비교해 UI 부분에서 소소한 변경들이 있는데, 오히려 더 불편해진 점도 있고 좀 더 좋아진 점도 있고 변경된 부분마다 느낌이 상이하네요.

 

일단 주말을 맞이하여 두 씽크패드 시리즈를 모두 윈도8.1로 업그레이드 마쳤고, 어차피 구입한 윈도 라이센스도 8.1 버전까지 무상 지원되도록 되어 있으니 새로 나오는 것까지 잘 사용해봐야겠죠. 아무튼 오랜만에 포맷을 해서 그런가 전체적인 시스템 속도도 빨라지고 만족합니다. E125, E135 두 녀석 모두 여전히 빠릿빠릿하네요. 윈도8과 8.1 모두 궁합이 아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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