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GM)의 S-TEC II 엔진과 아이신 워너(Aisin Warner:아이신)의 AW80/81-40LE 트랜스미션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GM 보령미션의 슬립 현상이나 변속 충격, 내구성 등의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먼저 한국GM의 S-TEC II 1.2 엔진입니다. 엔진사양은 1,206cc의 4실린더, 16밸브의 DOHC 방식으로 최고출력 85마력/6,200rpm에 최대토크 11.5kg.m/4,400rpm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엔진은 현재 스파크 1.0 가솔린 모델에도 탑재되어 있는데요, 995cc에 최고출력 70/6,400rpm과 최대토크 9.4kg.m/4,800rpm을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S-TEC II 엔진의 특징은 PDA(Port De-Activation) 시스템을 적용하여, 저속에서의 공기흡입량을 보완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속에서의 최적화도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초기에는 SOHC 방식으로 등장했다가 DOHC로 재설계된 엔진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성능과 연비 효율에서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GM 소형차 라인의 주력 엔진으로 채택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S-TEC II 엔진과 함께 얹혀진 아이신 AW80/81-40LE 트랜스미션입니다. 4단 자동변속기로서 6단 이상을 채용하고 있는 최근 추세에는 조금 뒤쳐지는 감이 있으나, 연비와 주행 능력, 내구성에서 모두 검증된 미션입니다. 일본 도요타 계열의 아이신과 미국 보그워너가 합작 설립한 아이신 워너 미션은 그 품질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있으며, AW80/81-40LE 미션은 라비뇨 형식의 유성기어 장치를 채택하여 중량이 가볍고, 기어 구동방식이 간단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정 속도에서 자동적으로 결합되는 토크 컨버터(록업) 클러치가 장착되어 있어 연비와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 GM에서는 과거 도입했던 아이신 미션을 한국GM의 보령미션으로 대체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안정화가 이뤄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보령미션이 그간의 오명을 벗고 과거 아이신 미션과 같이 엔진과 함께 최상의 조화로 안정적인 성능을 내는 미션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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