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브PC에 사용 중인 ATX 규격의 메인보드 ASUS M3A을 포스팅해봅니다.
ASUS 전통의 황색 PCB 기판에 AMD770 노스브릿지와 SB600 사우스브릿지의 조합으로 나온 이전 세대 규격의 보급형 모델입니다.



AM2+ 규격의 TDP 95W까지의 CPU를 지원하기에 AMD 페넘 X4 955 가운데 TDP 95W인 C3 스테핑 모델을 달았고, 8GB(Kingston 4GB x 2EA) DDR2 PC6400 메모리와 짝을 맞추고 있습니다.

메인PC가 MSI 770T-C45 메인보드에 AMD 페넘 X6 1100T와 8GB DDR2 PC8500로 꾸려진 것을 볼 때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구성입니다. 참고로 MSI 770T-C45 메인보드는 사우스브릿지로 SB710 칩셋이 적용되어 있으니, SB600 칩셋이 장착된 M3A가 조금 하위 모델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물론 CPU도 MSI 770T-C45는 TDP 140W CPU까지, ASUS M3A는 TDP 95W CPU까지 지원하니 전원부 구성에서는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ASUS M3A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기판 레이아웃과 필요한 기능은 모두 담은 기본기 그리고 표준 ATX 폼팩터 규격의 여유 있는 슬롯 구성으로 실사용에서 만족할 수 있는 모델로 생각됩니다. 실제 조립을 함에 있어서도 SATA 케이블이나 그래픽카드를 비롯한 각종 배선 연결시 막힘없이 간편하게 장착이 가능했고, CMOS 설정에서도 직관적인 AMI BIOS가 적용되어 손쉬운 셋팅이 가능했습니다.

그 외에는 여타 다른 메인보드와 유사한 기가비트 내장랜(Attansic L1)과 HD AUDIO를 지원하는 내장 오디오(리얼텍 ALC883)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모델로써 상위 AM2+ 타입 CPU 성능을 볼 때 그래픽카드만 적절하게 올려주면 충분히 현역에서 돌릴만한 시스템 구성이 나오기 때문에 아직까지 메인PC에 장착하기에도 충분한 능력이 남아있다고 보여집니다.

특이한 것은 윈도 설치 후 ASUS 고유의 오버클럭 설정 기술인 AI Booster를 지원하기 위해 ATK0110이라는 장치의 드라이버 설치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윈도7 기본 드라이버로는 알 수 없는 장치 표시가 계속되기 때문에, ASUS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아 수동으로 설치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이 현상은 AI Booster 기능이 탑재된 ASUS 메인보드에서 공통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딱히 M3A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고, 초기 윈도 셋팅시 해당 드라이버의 정상적인 설치를 진행토록 하는 것만 신경써주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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