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용으로 중고 TV를 하나 놓을까 하다가 적당한 매물이 올라와 냉큼 업어왔습니다. 여담으로 본가에 LG 3D LED 47인치 TV인 47LX6500이 놓여있는데, 이번에 중고로 구입하게 된 TV도 같은 LG 제품이네요.



LG 엑스캔버스 42LC2DRW 178도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42인치 HD급 S-IPS LCD 패널이 탑재된 모델입니다. 리모콘은 품번 MKJ32022815을 이용하고 있는데, 본가의 47LX6500의 리모콘과 버튼 레이아웃이 거의 동일해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구입하고 난 후에야 알고보니 이 모델 160GB의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PVR을 지원하는 일명 '타임머신' 기능이 탑재된 제품입니다. 2006년 5월 독일월드컵을 맞아 330만원에 출시된 모델인데,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열리는 현재에 보면 연식이 굉장히 오래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과거 고급형으로 나온 제품을 싸게 들여와 사용해볼 수 있으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42LC2DRW 액정 패널 하단에 붙어있는 '엑스캔버스' 로고는 2010년 하순까지 사용되다가 폐기된 LG전자의 TV 부문 브랜드명입니다. 과거 삼성전자에서는 '파브'라는 브랜드를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는데, 현재 에어컨을 LG는 '휘센', 삼성은 '하우젠'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양상이었습니다. 현재에는 TV 부분에서 양사 모두 회사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달라진 점입니다.




본가에서 사용 중인 LG 3D LED TV 47LX6500과 사양을 간단히 비교하면


42LC2DRW

47LX6500

 CCFL LCD, HDR(160GB HDD 녹화) 내장, 일반디자인,
타임머신 가능, HD급(1366x768), 60HZ, New XD엔진,
응답속도8ms, 명암비 5천대1, SRS TruSurround XT,
소비전력42인치 270W

 Edge-LED LCD, 3D TV 가능, 일반디자인,
타임머신레디, Full-HD(1920x1080), 240HZ, Twin XD엔진,

응답속도2ms, 명암비 8백만대1, INFINITE Sound,
소비전력47인치 180W


CCFL Blu와 LED Blu의 특성으로 인해 소비전력 차이가 많이 나긴 하지만, 본가에 비해 TV 시청 시간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연식이 좀 되긴 했지만 42LC2DRW 역시 LG IPS 패널 특유의 선명하고 쨍한 색감은 물론 LG 고유의 화질 개선 기술인 'New XD 엔진'이 탑재되어 우수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물론 LG에서 생산하는 최신 UHD TV의 경우 'U클리어엔진'이나 'UHD 엔진 프로' 등의 화질 개선 기술이, 3D TV의 경우 '시네마3D 엔진'이나 '트리플 XD 엔진' 등이 채용되어 있지만 HD급 해상도의 42LC2DRW에는 New XD 엔진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다양한 시청 환경에서 개인 취향에 맞는 영상 모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오래 전에 나온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2개의 HDMI 입력 단자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메뉴얼 기준으로 1번 HDMI 단자에는 PC나 랩탑을, 2번 HDMI에는 셋탑박스 연결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실제 노트북을 연결해보니 11인치 노트북의 1366x768 해상도와 1:1 매칭되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좁은 노트북 화면에서 선명하고 쨍한 색감의 42인치 대화면은 물론 LG전자 TV 특유의 짱짱한 사운드까지 지원되니 연식 때문에 기능상으로 체감되는 제한 사항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한 가지, USB 입력단자는 없기 때문에 외장하드나 USB를 연결해 직접 재생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하지만 올레TV에 가입해 셋탑박스를 연결해 이용 중이라 이 부분에서도 제한 사항이 없어졌네요. 올레TV 셋탑박스에는 USB 입력단자와 동영상 재생 메뉴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TV에 없던 기능이지만 생각지도 않게 이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장하드에 영화를 넣어 셋탑박스에 연결하고 42인치 TV에서 재생할 수 있게 되니 그저 기특할 뿐 입니다. 올레TV 외에도 타 IPTV나 디지털케이블TV에도 사업자마다 이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으니 TV 자체에서 지원하지 않는다면 유료방송 가입시 기능을 제공하는 사업자 상품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PVR 기능 '타임머신'에 사용되는 160GB 하드는 3.5인치 SATA2 규격의 일반적인 하드디스크가 사용되는데, 하드디스크 교체를 통해 용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웨스턴디지털 그린 시리즈를 제외한 블루 시리즈나 그 외 하드디스크는 모두 교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1TB 하드디스크까지 인식과 사용에 성공한 후기들이 나오고 있으니, PVR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하드디스크 업그레이드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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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브PC에 사용 중인 ATX 규격의 메인보드 ASUS M3A을 포스팅해봅니다.
ASUS 전통의 황색 PCB 기판에 AMD770 노스브릿지와 SB600 사우스브릿지의 조합으로 나온 이전 세대 규격의 보급형 모델입니다.



AM2+ 규격의 TDP 95W까지의 CPU를 지원하기에 AMD 페넘 X4 955 가운데 TDP 95W인 C3 스테핑 모델을 달았고, 8GB(Kingston 4GB x 2EA) DDR2 PC6400 메모리와 짝을 맞추고 있습니다.

메인PC가 MSI 770T-C45 메인보드에 AMD 페넘 X6 1100T와 8GB DDR2 PC8500로 꾸려진 것을 볼 때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구성입니다. 참고로 MSI 770T-C45 메인보드는 사우스브릿지로 SB710 칩셋이 적용되어 있으니, SB600 칩셋이 장착된 M3A가 조금 하위 모델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물론 CPU도 MSI 770T-C45는 TDP 140W CPU까지, ASUS M3A는 TDP 95W CPU까지 지원하니 전원부 구성에서는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ASUS M3A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기판 레이아웃과 필요한 기능은 모두 담은 기본기 그리고 표준 ATX 폼팩터 규격의 여유 있는 슬롯 구성으로 실사용에서 만족할 수 있는 모델로 생각됩니다. 실제 조립을 함에 있어서도 SATA 케이블이나 그래픽카드를 비롯한 각종 배선 연결시 막힘없이 간편하게 장착이 가능했고, CMOS 설정에서도 직관적인 AMI BIOS가 적용되어 손쉬운 셋팅이 가능했습니다.

그 외에는 여타 다른 메인보드와 유사한 기가비트 내장랜(Attansic L1)과 HD AUDIO를 지원하는 내장 오디오(리얼텍 ALC883)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모델로써 상위 AM2+ 타입 CPU 성능을 볼 때 그래픽카드만 적절하게 올려주면 충분히 현역에서 돌릴만한 시스템 구성이 나오기 때문에 아직까지 메인PC에 장착하기에도 충분한 능력이 남아있다고 보여집니다.

특이한 것은 윈도 설치 후 ASUS 고유의 오버클럭 설정 기술인 AI Booster를 지원하기 위해 ATK0110이라는 장치의 드라이버 설치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윈도7 기본 드라이버로는 알 수 없는 장치 표시가 계속되기 때문에, ASUS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아 수동으로 설치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이 현상은 AI Booster 기능이 탑재된 ASUS 메인보드에서 공통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딱히 M3A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고, 초기 윈도 셋팅시 해당 드라이버의 정상적인 설치를 진행토록 하는 것만 신경써주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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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PC에 사용 중인 ASUS M3A 메인보드에는 노스브릿지로 AMD 770 칩셋, 사우스브릿지로 SB600 칩셋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노스브릿지 AMD 770 Chipset


공식적으로 이 메인보드에는 TDP 95W의 AM2+ CPU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95W TDP를 가진 AMD 페넘II X4 955와 Kingston DDR2 PC6400 4GB 램을 2개 장착해 총 8GB로 사용 중이며, 그래픽카드는 기가바이트 AMD 라데온 265 2GB WindForce 2X를 장착 중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바로 이 서브 PC의 메인보드 칩셋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사우스브릿지 SB600 Chipset


서두에 기재한 것처럼 ASUS M3A은 AMD 770 칩셋과 SB600 칩셋의 조합으로 이뤄져있습니다. 문제는 사우스브릿지인 SB600의 윈도7 이상 운영체제에서의 사용인데요, 윈도7의 기본 내장 드라이버인 '표준 AHCI 1.0 Serial ATA 컨트롤러'가 아닌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것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상위 칩셋인 SB700 이후 모델의 경우 현재 AMD에서 공개하고 있는 최신 AMD Chipset Drivers(South Bridge 드라이버/Raid 드라이버)를 통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지만, SB600의 경우 배포 중인 드라이버 셋트에서는 제외되어 있어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과거 AMD에서 SB600을 위한 드라이버는 카탈리스트 11.1 버전까지 공식적으로 포함되어 배포됐었는데, 해당 버전에 포함된 AHCI 및 RAID 드라이버는 2008년 9월 22일자 3.100.1540.86 버전으로 윈도 비스타용 드라이버에 해당됩니다. 윈도7에서도 이 드라이버를 설치해 이용이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윈도 비스타용 드라이버를 호환 적용해 이용하는 비공식적인 방법입니다.

따라서 SB600의 경우 윈도7에서 AHCI나 RAID를 사용하기 위해서 통상 윈도7의 기본 드라이버인 표준 AHCI 1.0 Serial ATA 컨트롤러를 그대로 이용하거나 과거 AMD에서 비스타용으로 배포한 전용 드라이버(2.5.1540.47, 2.5.1540.52 혹은 3.100.1540.86 버전)를 비공식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SB600 칩셋에도 윈도7을 공식 지원하는 드라이버가 있는데 바로 2009년 10월 5일자 3.2.1540.17 버전입니다.

해당 드라이버는 기가바이트와 MSI 등의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SB600이 탑재된 메인보드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데, 문제는 해당 드라이버가 칩셋 인식에 오류가 있는지 설치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보통 이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로 설치를 시도할 경우 장치 드라이버를 찾지 못하는 등 정상적인 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기존에 시스템에 설치된 드라이버로 돌아가게 됩니다.

상기 문제는 이미 많이 알려진 부분이라 정상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한 동일 버전의 드라이버 패키지가 따로 있습니다.


http://www.driversguru.com/driverfile-amd_catalys_1111_beta.exe.html

*접속 후 상단 amd_catalys_1111_beta.exe 파일명을 클릭하면 다운로드 됩니다.(아래 Download Now 버튼은 광고창 접속)


https://copy.com/xfHitrrLkerT

동일한 파일을 따로 백업하여 올려두었습니다. 다운로드 속도가 느리거나 위 링크가 작동하지 않을 시 이용하세요.


https://app.box.com/s/noq79rtv9mqkgo1df3zm

자동압축 풀림 파일을 해제 후 폴더 내용만 압축하여 올렸습니다. 자동압축 풀림 방식을 원치 않거나, 폴더 내 드라이버를 선택하여 수동으로 설치할 경우 위 링크를 이용하세요.


어떠한 경로로 나온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특정 카탈리스트 소프트웨어 스위트 유출 버전에 해당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패키지를 설치할 경우 윈도7 시스템의 SB600을 위한 3.2.1540.17 버전의 AHCI 및 RAID 드라이버와 2010년 3월 10일자 1.3.3.70 버전의 필터 드라이버(AMD PCI Express (3GIO) Filter Driver)까지 모두 정상적으로 설치됩니다.

설치 또한 다운로드 받은 자동 압축 풀림 방식의 실행 파일을 바로 실행하거나 압축해제하여 Setup.exe 파일을 통해 카탈리스트 소프트웨어 스위트의 설치 과정을 그대로 진행하면 자동으로 간편하게 설치가 진행됩니다. 마치 SB700 칩셋 이상에서 사용하는 AMD Chipset Drivers처럼 동일한 방법으로 설치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수동으로도 직접 드라이버 설치가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받은 자동 압축 풀림 실행 파일을 압축 해제해보면 다음과 같은 경로에 드라이버 INF 파일이 존재합니다.

SB600 AHCI/RAID 드라이버
윈도7 32비트 \Packages\Drivers\SBDrv\SB6xx\RAID\W7\ahcix86s.inf
윈도7 64비트 \Packages\Drivers\SBDrv\SB6xx\RAID\W764A\ahcix64s.inf


필터 드라이버
윈도7 32비트 \Packages\Drivers\SBDrv\Filter\NB\W7\AtiPcie.inf
윈도7 64비트 \Packages\Drivers\SBDrv\Filter\NB\W764A\AtiPcie.inf


참고로 드라이버 폴더내에 W7 및 W764A 폴더명은 윈도7용 드라이버이고, LH 및 LH64A 폴더명은 윈도 비스타(코드네임 롱혼의 이니셜)용 드라이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실제 사용 중인 ASUS M3A 메인보드의 SB600 칩셋도 상기 패키지로 모두 윈도7 드라이버를 정상적으로 설치하였으며 이용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위 드라이버 사용시 NCQ를 활성화 시키려면 RAIDXpert를 추가로 설치하여 따로 설정하여야 합니다. SB700 이상에 사용되는 최신 드라이버의 경우 별도의 활성화 과정이 필요없지만, SB600의 경우 윈도7 드라이버를 포함해 RAIDXpert를 통해서만 NCQ 활성화가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SB600 사우스브릿지가 탑재된 시스템에서 윈도7을 사용 중에 있다면 비스타용 드라이버를 호환 설치하는 것보다 윈도7 드라이버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Windows7 Win7 윈도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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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에 LG전자에서 출시한 24인치 HDTV 겸 모니터입니다. 이미 단종된지 오래된 제품인데, 굳이 포스팅하는 이유는 LG전자의 제품으로는 특이하게 MVA 방식을 채택했었기 때문이지요.

디스플레이 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LG전자는 IPS를 주력으로, 삼성은 과거 VA를 주력 패널로 생산해왔었는데, 현재 대세는 IPS로 넘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VA를 밀어주던 삼성마저 주력 제품을 PLS(삼성의 IPS 기술 네이밍)로 바꾼지 어느덧 수 년이 지났기에 이미 VA는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IPS 계열의 대표주자 LG전자는 왜 MVA 방식의 M245WV-PN 모델을 출시했었을까요? 동시기 24인치 제품인 M245WV-PN 외에도 27인치 M275WV-PN 모델과 HDTV 수신 기능이 생략된 모니터 전용 E244WV-BN 모델까지 MVA 패널의 모델 3종을 출시했었는데, 당시의 상황으로 보나 현재 기준으로 보나 참 특이한 위치에 있던 제품들입니다.

물론 현재에도 LG전자에서 24인치 MVA 계열 HDTV 겸 모니터가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24MN33D라는 모델인데, 이 제품은 전형적인 보급형 제품입니다. 24인치의 크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해상도가 1366x768에 머무르고 있으니, 2012년에 출시됐던 풀HD 1920x1080 해상도의 M245WV-PN이나 M275WV-PN, E244WV-BN 모델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스펙을 가지고 있구요.

수많은 디스플레이 모델을 출시하는 LG전자이지만, 간간히 VA 모델을 출시하는 이유는 아마 고유의 높은 명암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VA 제품은 IPS에 비해 시야각에서도 떨어지고, 응답 속도에서도 답이 없을 정도로 밀리기 때문에 주도권을 뺏길 수 밖에 없었지만, 명암비만큼은 확실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제 경우에도 얼마전 M245WV-PN 모델을 중고로 싸게 들여왔는데 응답 속도나 시야각을 비롯한 몇몇 부분에서 IPS 대비 떨어지는 부분이 체감되긴 하지만 실사용에서 불편함이 있을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높은 명암비로 깊은 색재현력을 보여줘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 부분에서 단점이 있지만 이러한 강점 때문에 IPS가 주력인 LG전자에서도 간간히 VA 모델이 출시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현재 VA 모니터는 주로 삼성전자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VA 특유의 색감과 명암비를 기대하신다면 삼성전자의 제품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화사한 색감과 빠른 응답속도, 확실한 광시야각 등 다양한 부분에서 높은 만족을 원한다면 대세인 LG전자의 IPS 패널이 탑재된 제품을 찾는 것이 무난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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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차량 미등(방향지시등) 전구를 교환하고 포스팅해봅니다. 특정 차종들은 미등과 방향지시등이 하나의 전구로 작동하는데요, 제 차량도 그렇습니다. 이런 차종들은 미등에 사용되는 S-25 더블 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S-25 전구는 더블과 싱글 규격이 판매되는데 미등과 방향지시등이 별개로 되어 있어, 깜빡이를 넣었을 경우에만 방향지시등이 이용될 경우 싱글 전구를 이용합니다. 더블 전구를 들여다보면 전구 안에 두 개의 필라멘트가 있는데 미등 상황에서는 8W 필라멘트가 밝혀지고, 깜빡이를 넣었을 경우에는 추가로 27W 필라멘트가 점멸하며 신호를 보내는 구조입니다.

 

방향지시등의 경우 반드시 황색으로 등화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간혹 미등과 방향지시등이 하나의 더블 전구로 작동하는 차량들이 황색 미등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하여 일반 클리어타입의 더블 전구를 장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럴 경우 미등은 관계가 없어도 방향지시등까지 주광색으로 나오기 때문에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이번에 교체할 전구는 오토람스의 S-25 12V 27/8W 더블 타입 전구입니다. 오토람스는 과거 프리보드(제3시장)에 등록되기도 했던 차량용 램프 전문 업체인데요, 과거 꽤 실적도 좋았었고 좋은 제품을 많이 생산했었는데 현재는 찾아보기 어려워진 업체입니다. 사실 현재까지 사업을 계속 벌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좌측이 차량에 장착되어 있던 순정 전구, 오른쪽이 새로 구입한 오토람스의 전구입니다. 사진상으로도 잘 나와있지만, 착색 색감이 상당히 다릅니다. 순정 정구가 진하다 못해 갈색에 가깝기까지 한 주황색인데 반해, 오토람스의 전구는 어두운 노란색입니다.

 

사실 잘못 구입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떤 색깔로 등화될 지 궁금했었는데, 장착 후 선명한 황색 빛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기존 순정 색깔보다 좀 더 밝은 색감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장착을 마친 모습입니다. 전조등이나 안개등 대비해서 선명한 황색을 띄는게 보입니다. 진한 주황색이 좀 더 밝은 노란색이 됐다고 표현하는게 맞겠네요.

 

사실 S-25 전구는 어느 차종에나 쉽게 구할 수 있고, 대부분의 차종들이 전조등과 안개등을 제외한 많은 등화에 사용하는 전구입니다. 가끔 후진등이나 방향지시등이 나간채로 운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차량들에게 상당히 민폐를 끼치는 행동입니다. 본인 스스로 위험하기도 하고요.

 

전구 교체는 사실 굉장히 쉽습니다. 차량 매뉴얼에 왠만한 전구는 자가 교환이 가능하게끔 잘 설명되어 있기도 하고요. 자신의 차량 규격을 미리 확인 해두고 트렁크에 예비 전구를 몇 개 넣어두었다가 이상이 있을 시에 직접 바로 교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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