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의 올인원 AVN 런즈 FS2 AT 모델 펌웨어가 1.01 (0097)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지난 2013년 11월 버전 이후 근 일년이 지나서야 새로운 버전이 나왔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변경은 YTN TPEG 업데이트의 개선입니다.

 

사실 최근 RUNZ FS2 AT의 TPEG 수신에 문제가 있었는데요, DMB 채널 mYTN 수신이 양호한 상태에서도 TPEG이 최초 수신 후 제대로 업데이트되지 않는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다행히 개선 펌웨어가 나와 있었습니다. 개선 사항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 후에는 TPEG 수신과 업데이트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제이씨현에서는 이번 새 펌웨어와 더불어 DVD 로더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DVD 로더를 업그레이드 할 경우 DVD 재생시 화면이 꽉 차게 재생되도록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Ⅰ. RUNZ FS2 AT 1.01 (0097) 펌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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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nz FS2 AT 1.01 (0097) 펌웨어 (아틀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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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 일 명 ▣
- FS2_AT_1.01(0097).zip
- Setup.exe 파일은 업데이트 파일을 SD에 복사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 주의사항 ▣
- FS2 AT 모델. 표준형 제품에서 아틀란 맵을 사용하는 제품의 펌웨어입니다.
- 모델명을 정확히 확인하고 사용하십시오.

 

▣ 펌웨어 정보 ▣
- 버전 표시
   * 버전명 : 1.01 (0097)
   * OS : 1.52 (201411050206)
   * BOOT : 1.52 (201411050206)
     - 제품에 따라 BOOT 버전이 다르게 나올 수 있으나 불량이 아닙니다.
   * FW : 1.10VGNA1102
   * APP : 2.11 (06101613)
   * DVD:   PJC-d8
     - FS2 시리즈 DVD 로더 업데이트를 추가로 설치하여야 적용됩니다.
   * BT : 00.23
   * DMB : 1005

 

▣ 주요 개선사항 ▣
1. AVN 시스템 안정화
2. MP3 파일 정렬 개선
3. 블루투스 통화 이력 개선
4. 후방 모니터 출력 정보 개선
    - SD/USB/iPod/DVD 재생 시 후방 모니터에 곡명과 그림 출력
5. 셔플 동작 개선
6. DVD 동영상 재생 시 영상 화면을 꽉 차게 조정함
    - FS2 시리즈 DVD 로더 업데이트를 추가로 설치하여야 적용됩니다.
7. YTN TPEG 업데이트 개선

 

▣ 펌웨어 업데이트 방법 ▣
1. SD 카드를 PC에 연결합니다. (Class 10이상)
2.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압축을 해제합니다. (압축 해제시 전용 프로그램인 알집이나 빵집 등을 사용하십시오.)
3. 압축해제하면 Setup.exe 파일을 더블 클릭합니다.
4. Runz Updater라는 창이 나타나면 SD 카드로 인식된 드라이브를 선택한 후 복사를 누릅니다.
5. 복사가 완료되면 펌웨어가 저장된 SD 카드를 가지고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6. 차량의 시동을 켠 후 내비게이션이 실행되고 있으면 Navi SD 카드 슬롯의 SD 카드를 제거합니다.
    (SD카드 제거 시 재부팅 될 수 있으나 정상 동작입니다.)
7. 펌웨어가 저장된 SD 카드를 Multimedia SD 카드 슬롯에 넣습니다.
8. 환경설정(우측 하단의 톱니바퀴)의 시스템 설정(우측 하단의 톱니바퀴)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버튼을 누릅니다.
9.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동안 시동을 절대 끄면 안 됩니다.
10. 화면에 나타난대로 설치를 진행 후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재부팅합니다.
    (포맷 설치를 선택한 경우 2번 재부팅합니다.)
11. 포맷 설치를 한 경우 환경설정의 시스템 설정에서 터치재설정과
    환경설정의 핸들리모컨 설정에서 핸들리모컨 설정을 다시 해주셔야 합니다.


Ⅱ. FS2 시리즈 DVD 로더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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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nz FS2 시리즈 DVD 로더 업데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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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 일 명 ▣
- FS2_DVD_UPDATE.zip

 

▣ 주의사항 ▣
- FS2 Voice, AT, GN, S, Volkswagen, Hybrid DVD(쌍용전용) 모델에만 사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입니다.
- DVD를 지원하지 않는 FS2 S, Hybrid(현대/ 기아 순정형) 모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 해당 업데이트는 공CD에 레코딩하여 진행하는 업데이트입니다.
- 고객님께서 직접 업데이트를 하실 수 없는 경우 지정점으로 방문해주시거나
  레코딩된 CD를 고객님께 보내드리니 고객센터 02-6715-2050 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 주요 개선사항 ▣
- DVD 동영상 재생 시 영상 화면을 꽉 차게 조정함

 

▣ DVD로더 업데이트 방법 ▣
1.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압축을 해제합니다. (압축 해제시 전용 프로그램인 알집이나 빵집 등을 사용하십시오.)
2. 압축해제하면 Dummy.HS, force.img, update.ver 파일 3개가 생성됩니다.
3. 3개의 파일을 공CD에 그대로 데이터 복사하여 레코딩합니다.
4. 레코딩된 CD를 제품에 삽입합니다.
5.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동안 시동을 절대 끄면 안 됩니다.
6.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진행되며 업데이트가 끝나면 CD가 배출됩니다.

 

Ⅲ. HOW TO

 

상기 공식 설명에 따라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DVD로더를 먼저 업데이트한 후,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순서로 진행하였습니다.

 

사전에 준비할 사항으로는 1. DVD로더를 업데이트 하기 위해 다운 받은 FS2_DVD_UPDATE.zip 압축을 해제한 후 공CD에 구워두고, 2.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다운 받은 FS2_AT_1.01(0097).zip 압축을 해제하여 빈 SD카드에 복사해둡니다.

 

업데이트 파일을 담은 공CD와 SD카드를 가지고 차로 가져가면 됩니다.

 

먼저 DVD로더를 업데이트하기 위해서 기록한 CD를 런즈 FS2 AT에 삽입하면 DVD로더의 업데이트가 곧바로 시작됩니다.

 

 

런즈 FS2 AT의 DVD로더 업데이트 시에는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업데이트가 완료될 때까지 절대 전원이 나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CD가 배출되고 기기가 재부팅됩니다.

 

이어서 펌웨어 업그레이드입니다. 기존에 꽂혀있던 Navi 슬롯의 아틀란 SD카드는 반드시 꺼내두고, 펌웨어 SD카드는 멀티미디어 슬롯에 삽입하도록 합니다. 런즈 FS2 AT 메뉴의 환경설정에서 시스템 설정으로 진입하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를 선택하면 업그레이드가 시작됩니다.

 

 

일반설치와 포맷설치를 선택하게 되는데, 제 경우 포맷설치를 선택하였습니다. 포맷설치를 진행할 경우 시스템 파티션을 깨끗하게 포맷하고 새 버전 펌웨어를 설치하게 됩니다. 일반설치는 기존 펌웨어에서 변경된 파일만 덮어씌우는 방식으로 설치합니다.

 

 

포맷설치를 선택하면 위 화면과 같이 포맷 진행과 관련된 안내창이 나오고, 포맷 완료 후 재부팅 후 계속해서 설치가 이어지게 됩니다.

 

 

포맷이 완료되면 위와 같은 안내 화면이 나옵니다. 업그레이드 과정이 모두 끝날 때까지 펌웨어가 담긴 Multimedia 슬롯의 SD카드는 절대 제거하지 말아주세요.

 

 

재부팅 후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총 1584개의 펌웨어 파일이 설치되며, 설치 상황은 진행 바(Bar)를 통해 표시됩니다. 모든 업데이트가 완료될 때까지 전원이 나가는 일이 없도록, 절대 시동키를 조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재부팅됩니다. Multimedia 슬롯의 펌웨어 SD카드를 제거하고, Navi 슬롯에는 아틀란 SD카드를 다시 삽입해둡니다. 포맷설치 방식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면 런즈 FS2 AT에 저장된 사용자 환경설정 정보가 초기화되었으니 사용환경에 맞게 다시 설정하도록 합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진행 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지는 않습니다. 굳이 꼽자면 DVD로더 업데이트시 필요한 공CD 준비가 약간 번거로운 정도였던 것 같네요. 업그레이드 후 YTN TPEG 수신이 이상없이 잘 되고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런즈 FS2 AT의 TPEG 수신에 이상이 있으신 분들은 개선 펌웨어를 통해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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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계열 LP(Low Profile) 그래픽카드의 끝판왕, R7 250XE를 소개해드립니다. 국내에서 LP 타입으로 출시된 라데온 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은 R7 250으로 되어 있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이보다 더 상위의 R7 250X를 베이스로 한 LP 타입 전용 R7 250XE 라인업이 존재합니다.

 

일본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인 파워컬러와 사파이어와 일본 내수 메이커인 현인지향(玄人志向[구로토시코])에서 각각 R7 250XE를 시판 중에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모델은 현인지향에서 출시한 R7 250XE 제품입니다.

 

 

 

 

박스의 외형입니다. RD-R7-250X-LE1GB/D5/1ST라는 제품명을 갖고 있네요. 상세 스펙으로 128비트의 1GB GDDR5 메모리, 860MHz 코어 클럭과 4500MHz의 메모리 클럭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인지향의 경우 TUL 계열의 그래픽카드를 유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내 시장에서 R7 250XE를 출시한 파워컬러(TUL社 브랜드)와 동일한 기판 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특이한 부분은 R7 250X를 베이스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조 전원 공급을 위한 6핀 PCI-E 커넥터가 삭제되어 있습니다. 250X에 비해 코어 클럭을 다소 낮추면서 TDP를 55W 선으로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소비 전력을 줄인 덕분인지 전원부도 단촐해보이네요. LP 타입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mATX 파워서플라이(PSU)의 성능을 고려하면 매우 적절한 구성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R7 250XE의 레퍼런스 GPU는 Cape Verde XT 코어의 800MHz 클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인지향과 파워컬러의 제품은 860MHz로 팩토리 오버클럭 후 출시되었습니다. 이 밖의 사양은 R7 250X와 동일한 4500MHz의 메모리클럭, 64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 40개의 TMU, 16개의 ROP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국내에도 LP 타입으로 출시된 R7 250은 Oland 코어를 탑재하여 384개의 스트림 프로세서, 24개의 TMU, 8개의 ROP에 불과하기 때문에 R7 250X 또는 250XE와 성능 차이가 꽤 크게 벌어집니다. Cape Verde XT 코어를 사용하는 R7 250X/250XE가 과거 라데온 HD 7770의 리브랜딩에 가깝다고 한다면, Oland 코어를 사용한 R7 250은 태생 자체는 HD 7730에 가까운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스펙이나 체감 성능에서 차이가 분명하다는 것이고, 국내 시장에 R7 250XE가 출시되지 않은 것은 LP 타입 사용자 분들에겐 꽤나 아쉬움이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출력 단자는 LP 타입인 만큼 간소합니다. D-SUB, HDMI, DVI-D 각 1개 포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LP 브라켓 사용시 HDMI와 DVI-D 포트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일본의 4Gamer.net에서 R7 250XE를 벤치마킹한 결과입니다. R7 250X에 비해 다소 낮은 클럭과 절반 용량의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R7 250X와 크게 차이 없는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R7 250과 비교하면 역시 크게 앞서게 되구요. AMD 계열 LP 타입 그래픽카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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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PC에서 사용 중인 그래픽카드, XFX 라데온 R9 270X GHOST DD D5 2GB을 소개해드립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GIGABYTE사의 팩토리 오버클럭 버전 R7 265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그보다 약간 상위에 위치한 제품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 기본적인 GPU 코어나 메모리 구성 등에서는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XFX의 R9 270X은 레퍼런스 스펙과 동일한 기본동작 클럭 1000MHz에 부스트 모드 1050MHz의 작동 속도와 5600MHz의 메모리 클럭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쿨러를 기본 스톡쿨러에서 XFX의 히트파이프 장착 저소음 듀얼팬으로 교체하여 소음과 발열 문제에서 큰 이점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R9 270X에는 128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TMU 80개가 탑재된 Curacao XT 코어가 사용됩니다. 하위 라인업인 R9 270과 비교하면 동일한 128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80개의 TMU가 탑재되지만 Curacao Pro 코어가 사용되어 기본 클럭 950MHz, 부스트 클럭 975MHz에 머물러 있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다만 상위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기가바이트 R7 265과 체감 성능을 비교하면 실성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기가바이트의 R7 265가 상당한 수준의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되어 나온데 반해, XFX의 R9 270X는 레퍼런스 스펙과 동일하게 나오다보니 성능 차이가 많이 좁혀져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9 270X 정도의 그래픽카드는 상당히 준수한 성능에 속하는 편이고, 1920x1080 해상도에서의 게이밍 환경까지 고품질 옵션으로 커버가 되기 때문에 실사용에 있어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가격대도 초기 출시가격보다 상당히 내려가 있기 때문에 가격대 성능비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모델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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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기가바이트의 라데온 R7 265 2GB WINDFORCE 2X 그래픽카드입니다.

라데온의 메인스트림 라인업인 R7 시리즈의 최상위 제품군인 R7 265는 사실 R7보다는 R9에 가까운 모델입니다. 상위 버전인 R9 270와 동일한 기판을 쓰며,R9 270과 동일한 Curacao PRO 코어 GPU와 256-bit의 메모리 인터페이스가 채용되어 있습니다.




굳이 다른 점이 있다면 R9 270의 1280개 스트림 프로세서, TMU 80개 대비 부족한 1024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64개의 TMU가 사용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1024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64개의 TMU, Curacao PRO 코어 GPU 그리고 256-bit 메모리 인터페이스의 스펙은 이전 세대인 HD 7850과 완전히 동일한 구성입니다.

다만 HD 7850의 기본 동작 클럭은 860MHz, 메모리 클럭은 4800MHz인데 반해, R7 265는 R9 270과 동일한 기본 동작 클럭 900MHz, 메모리 클럭은 5600MHz을 갖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R9 270의 일부 기능을 제한한 버전으로 보이고, 다르게 본다면 HD 7850의 오버클럭 버전으로 볼 수 있는 셈이죠.

확실한 것은 R7 265는 R7 260X 이하 기존 128-bit 메모리 인터페이스의 R7 시리즈보다는 R9 시리즈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특히 소개해드릴 기가바이트의 제품은 레퍼런스 R7 265보다 높은 1008MHz의 기본 클럭과 부스트 모드 1036MHz 클럭으로 셋팅되어 있으며, 메모리 크럭 또한 5600MHz으로 상향되어 있습니다. 출시된 R7 265 제품들 가운데 가장 높은 팩토리 오버클럭이 이뤄진 제품으로 레퍼런스 R9 270을 뛰어넘는 성능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R7 265인 만큼 R9 270 대비해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고요.

또한 기가바이트의 제품은 다른 R7 265 제품과는 달리 PCI-E 전원 소켓이 2개가 들어갑니다. 오버클럭된 기본 환경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변형된 부분으로 보이는데, R9 270 역시 2개의 전원 소켓을 갖고 있기에 외형적으로도 R7 시리즈보다는 R9 시리즈에 가까워 보입니다. 강력한 냉각 능력과 저소음을 자랑하는 기가바이트 특유의 WINDFORCE 2X 쿨링 시스템도 좋구요.

아쉬운 점은 기가바이트 제품의 국내 유통사인 제이씨현에서 R7 265 제품을 초기 소량 들여와 판매하고 단종시킨 상태로 현재 정식 발매 제품은 구할 수 없습니다. 제 경우에도 아마존에서 해외 직구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한 경우이고요. 개인적으로는 AMD의 포지션에서 R7 265 제품은 굉장히 애매한 위치에 자리한 것으로 보이고, 지속적으로 생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마 R9 270 라인업의 가격이 내려가면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으로 보이구요.

하지만 적당한 가격에서 메인스트림 제품군으로는 R9 시리즈에 버금가는 충분한 성능을 내주기에 앞으로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서브 PC에 사용 중인데 메인 PC에 있는 R9 270X와 체감상으로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발군의 성능을 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구입가를 감안하면 만족감에서 더 앞서는 제품이 기가바이트 R7 265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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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포스팅에서 후지필름의 하이엔드 카메라 S6800을 소개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S6800 이전에 사용했던 하이엔드 카메라인 후지필름 S2980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후지필름 S2980은 지난 해 5월에 구입했던 기종입니다. 사실 이 기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후지필름 하인엔드 카메라에 대해 호감이 있었고 이어서 S6800까지 구입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S2980의 외형은 전형적인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S6800 보다는 다소 작은 크기이지만 여전히 미러리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사이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형태의 카메라가 그립감이 좋고 디자인에서도 취향에 맞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S6800과는 다르게 1400만 화소의 CCD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S6800의 BSI-CMOS 센서보다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시 노이즈가 다소 발생하고, CCD 센서 특성상 배터리 소모도 많습니다. 참고로 최근에 출시되는 DSLR이나 미러리스 그리고 하이엔드 카메라는 CMOS 계통의 센서를 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S2980이 CCD 센서를 탑재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S6800과 달리 뷰파인더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은 좋게 보여집니다. 전자식 뷰파인더이기에 약간의 이질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DSLR과 같이 뷰파인더 촬영에 익숙한 유저라면 보다 수월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렌즈는 28-504mm 화각과 18배 광학 줌을 지원합니다. S6800이 24-720mm 화각과 30배줌 렌즈를 탑재한 것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연식을 고려한다면 훌륭한 스펙을 자랑합니다. 사실 S2980 정도의 화각과 광학 줌 구성 정도만 되어도 일반적인 환경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의 촬영을 만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S6800과 마찬가지로 2cm 슈퍼매크로 촬영과 광학식 손떨림 방지(센서 시프트 타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UI나 액정 확면의 반응 속도도 괜찮습니다. 한글 메뉴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3인치 23만 화소 디스플레이 LCD 화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S6800의 경우 화면 해상도가 46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미려한 화면을 제공하지만, S2980은 그 이전 세대 모델로 액정 해상력이 떨어져 다소 투박하게 보여지게 됩니다. 하지만, 사용상 빠른 작동과 충분한 정보를 액정 화면에 모두 담아내기 때문에 부족하게 느껴지는 점은 없습니다.

 

 

상부에는 팝업식 플래시와 원형 다이얼, 줌 레버 등이 위치합니다. 직관적인 조작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DSLR과 작동 방법이 유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카메라를 다뤄본 유저라면 손쉽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수동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구요.

 

 

후면부에는 뷰파인더와 액정 스크린을 비롯해 우측에 조작 스위치가 짜임새있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S2980의 경우 시중에 전용 액정보호필름이 나와 있기 때문에 보호필름 부착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후지필름 하이엔드 카메라의 장점은 역시 AA 타입 전지의 사용입니다. S6800과 마찬가지로 이전 세대인 S2980도 AA 타입 전지를 사용합니다. 니켈수소, 알카라인, 리튬 방식의 전지를 지원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전지를 구입해 언제든지 교체가 가능합니다. 제 경우 S2980에는 필립스 니켈수소 전지를 사용 중에 있습니다.

 

사족으로 얼마 전 S2980은 A/S센터에 들어갔던 녀석인데요, 촬영시 사진의 좌측 부분에 핀이 맞지 않아 뭉개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무상 기간이 지나 조금 걱정하면서 후지필름 A/S 센터에 방문했었는데 친절하게도 무상 수리를 적용해주어서 감동했던 기억이 있네요. 현재는 수리 후 이상없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후속기인 S6800이 들어와서 약간은 사용 빈도가 줄어들게 되었지만, 후지필름 카메라와의 좋은 첫 인상을 남겨준 기종이라 애착이 가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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