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유산

Diary 2011. 3. 15. 19:29

수 년전 빠졌었던 헤리티지의 첫 앨범

가장 좋아했던 곡 믿음의 유산

2011년 들어서고 힘든 시기를 맞았다

가혹할 만큼 쏟아지는 아픔과 고민의 조각들

그 한가운데서 모든 것을 놓칠 뻔 했다

오랫동안 놓아둔 샘플러를 꺼내고 시퀀서를 잡고 시간을 보낸다

헤드폰을 통해 머리를 통과하는 익숙한 울림

..

그리고 즐거운 날을 말할 수 있어소중하다

행복하다

--

검게 물들인 구름은 금방 비라도 뿌릴 듯 햇살을 잠시 뺏어가네
좁은 어깨를 누르는 세상의 빠른 흐름은 매정하게도 흘러가네
너무 차가워 다들 왜 그리도 똑부러지게 사는지
또 안타까워 난 왜 길고 긴 길 위에서 멈춰있는지
힘겨운 오늘보다 더 불안한 내일에
막연한 기대로 가득 찬 밤에
비가 떨어져도 절대 흔들리지 않아 I never come down

좋아해도 사랑해도 언제나 나를 뒤로 밀어내고
불러봐도 울어봐도 침묵은 나를 고독속에 가둬
너무 차가워 다들 왜 그리도 똑부러지게 사는지
또 안타까워 난 왜 길고 긴 길 위에서 멈춰있는지
힘겨운 오늘보다 더 불안한 내일에
막연한 기대로 가득 찬 밤에
비가 떨어져도 절대 흔들리지 않아 I never come down

삶에 닳고 또 닳아 이젠 낡고 또 낡아
지쳐서 잊혀져 가는 난 되고 싶지 않아
날개를 펴 이제 날고 또 날아I fly away

모자란 내게 실수는 필수 넘어지기 일쑤
남들 다 잘하는 별 것 아닌 일도 때때로 내겐 힘들어
걸리는 시간두 길구 꼭 잘 된다 싶으면
날 막는 어제의 실수 그래도 난 잘 알아
삶의 답을 반드시 보상 받는 걸
흘린 땀의 값을 조금 더 참을래 군말없이 입 다물래
적어도 후횐 없게 오늘 밤 눈 감을 때

힘겨운 오늘보다 더 불안한 내일에
막연한 기대로 가득 찬 밤에
비가 떨어져도 절대 흔들리지 않아 I never come down

I never come down We never come down
I never come down We never come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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