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15일이 자동차보험 만료일인데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올해도 생각없이 얼레벌레 있었는데 어김없이 만료 안내장이 날라온다. 아오 빡쳐!
이번엔 보험사에 얼마나 갖다 바쳐야 되냐며 열받는 것도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견적을 뽑아봤다.
다이렉트 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 11곳과 오프라인 보험만 판매하는 차티스까지 총 12군데 견적을 받아봤다.
견적 결과는 그야말로 충공깽.
일단 최근 3년 이내에 보험 처리 접수가 있으면 가입 진행이 불가하다는 그린손보와 AXA는 제쳐두고,
나머지 10군데의 최저가 견적과 최고가 견적의 격차가 무려 354,150원. 월급쟁이 다 죽게 생겼다 이 놈들아
최저가 견적을 제시한 보험사는 흥국화재의 다이렉트 상품인 "이유다이렉트".
대물 3,000만원, 자기신체 3,000만/1,500만원, 자기차량&할증기준 50만원에 긴급출동 가입 했을 때 871,900원.
가장 비싼 보험사는 차티스의 "개인용 자동차보험" 상품이다. 같은 조건으로 1,226,050원이니,엄청난 차이.
물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일반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을 절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긴 하다.
실제로 보험 설계사를 통해 일반 오프라인 자동차보험 비교 견적을 받아봤는데,
가장 비싼 보험사는 차티스가 아니라 한화손보(1,296,510원), 현대해상(1,231,410원)도 차티스보다 비쌌다.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의 경우에도 최저가는 흥국화재(1,079,480원)로 나왔으니 일단 가격면에서는 흥국화재가 우세.
근데 워낙 흥국화재의 사고처리에 대한 개막장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좀 꺼림칙하긴 하다.
만일을 대비해서 가입하는 게 보험인데, 그 '만일'이 일어났을 때 고객을 제대로 보호해주지 않는다면 병크.
좀 더 고민해봐야겠지만 다이렉트 제외하고 오프라인 가격만 놓고 봤을 때 차티스도 나쁠 것 가진 않고..
(차티스는 세계 최대 보험사인 美 AIG의 손해보험 부분이 독립된 회사. 생명보험 부분은 현재 AIA로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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