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는 업무 파일을 보낸다던지 웹하드를 이용한다던지 하는 문제로 업로드 할 일이 많지만, 집에서는 거의 99%가 웹서핑이나 뱅킹, 다운로드 정도만을 하는 제 경우 인터넷은 수신 속도만 빠르면 됩니다. 수신 속도만 빠른 비대칭형 광랜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뜻이죠.

 

그래서 2011년 정도부터 씨앤앰의 디지털케이블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를 묶은 TPS 결합상품을 가입하고 있는데.. 뭐 디지털케이블TV야 워낙 고화질 채널이 많고 IPTV와는 달리 볼만한 채널도 많으니 만족도 높습니다. 인터넷전화도 070 번호를 쓰지 않고 기존 국번의 전화에서 번호이동을 해와서 지역번호나 전화번호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터넷입니다. 사실 다른 것보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인데. 제 경우 씨앤앰의 160Mbps 광랜 상품이 들어가 있는데.. 위 속도측정 그림을 보시면 통상 다운로드 속도가 130~160Mbps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접속자가 몰리는 시간에는 130~140Mbps 정도에서.. 새벽 시간대에는 150~160Mbps 정도를 유지합니다.

 

지금은 가입한지 오래되어서 적응이 되서 그런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처음보다는 덜하지만.. 처음 이 속도를 봤을 때는 너무나 빠른 속도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죠. 업로드 속도도 10Mbps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과거 비대칭 광랜의 업로드 속도인 1~2Mbps 따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향상되어 사실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대용량 메일을 보내더라도 쉽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사실 통신 3사의 초고속인터넷 속도가 100Mbps에서 머무르고 있는데 반해 최근 케이블 업계에서는 비대칭형이긴 하지만 100Mbps를 뛰어넘는 160Mbps(씨앤앰), 300Mbps(CJ헬로비전) 상품이 일부 판매되고 있습니다. DOCSIS 3.0 기술을 완전 적용해 나온 상품들인데요, 과거 과도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Pre-DOCSIS 3.0 하고는 채널 본딩이나 확장성에서 차원을 달리하기 때문에 가볍게 100Mbps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상품들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댁내 네트워크 환경(기가비트 공유기, CAT5E 또는 6 이상의 UTP 케이블, 기가비트 랜카드) 등이 필요하겠지만, 통신 3사의 광랜도 도저히 못참겠다!! 하시는 분들은 거주하고 계신 지역의 케이블TV 업체의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씨앤앰과 CJ헬로비전에서는 DOCSIS 3.0 상품이 시판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업체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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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자동차 경보기 전문 업체인 코펠테크에서 출시한 엔진 시동버튼 KRB-3 입니다. 보유 중인 차량이 스타트 버튼이 아닌 키를 꼽고 돌리는 방식이어서 관심이 많았던 제품인데 이제야 설치하게 됐네요. 유사한 제품이 몇 가지 더 있지만 버튼 디자인이나 LED 점등 방식 등이 요 제품이 제일 마음에 들기에 설치해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카달로그 상에 표시된 KRB-3 버튼 디자인입니다. 심플한 실버 톤의 순정형 외관을 갖고 있고 LED 램프는 적색과 청색으로 현재 상태를 표시해줍니다. 최근 터치 방식 제품도 나오고 있는데 이 제품은 푸쉬 방식입니다. 딸깍하고 누르는 맛이 참 좋아요.

 

 

박스 외관입니다. KRB-3는 기존 순정 리모콘 키 또는 경보기와 함께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시동 버튼 본연의 기능만 한다고 볼 수 있으며, 기존 키 방식이 리모콘 지원이 안되었다고 하면 상위 모델인 KRB-5 제품을 구입하면 됩니다. 전 기존 키가 도어락 기능이 있는 순정 리모콘 키 방식이어서 KRB-3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포함된 설명서도 KRB-3/KRB-5 공용입니다. 스타트 버튼을 통해 시동 조작 방법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시동을 걸고 싶을 땐 브레이크를 밟고 버튼을 눌러주면 되고요, ACC 전원만 인가하고 싶다면 브레이크 없이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시동을 끄거나 ACC 전원 해제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전문샵에서 시공 중인 모습입니다. 노란색 스티커가 붙어있는 검정색 박스가 KRB-3의 모듈입니다. 꼼꼼하게 잘 장착해 주고 계십니다. 메뉴얼에서도 표기되어 있지만, 엔진 시동과 관련된 중요한 부품입니다. 직접 DIY보다는 안전한 시공을 위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착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키가 꽂히던 부분에 시동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차량 인테리어가 블랙과 실버 투톤이었기 때문에 KRB-3의 실버 톤 디자인이 순정 색상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좋습니다. 사실 이런 실버 톤이라면 어떠한 차량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차량 도어락을 해제하고 문을 열면 바로 이렇게 ENGINE START STOP 문구에 푸른 불이 들어옵니다. 일부 시동버튼 제품들은 시동을 끄고 도어를 잠금으로 두어도 상시적으로 점등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요 제품은 도어 잠금이 해제되고 문이 개방 됐을 때에만 불이 들어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야간에 버튼 위치를 확인하기 좋습니다.

 

 

브레이크와 함께 버튼을 누르면 문구에 들어온 불은 꺼지고 LED 인디케이터가 적색으로 바뀝니다.

엔진 시동이 걸리고 있을 때 요 빨간 불이 들어오게 되고요.

 

엔진 시동이 걸린 상태가 되면 LED 인디케이터가 푸른색으로 바뀝니다. 주행 중에는 항상 이 상태입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편리해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최근 차량의 스타트 버튼이 부러우셨던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KRB-3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키박스 내부에 기존 차량 키를 삽입해두어야 합니다. 보조키 하나를 지참하시고 샵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 ESI ED100 폴딩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폴딩키용 예비키가 하나 더 포함되어 있어 기존 키를 작업에 사용하고 예비키로 폴딩키에 교체해 넣었습니다. 폴딩키가 아닌 일반 열쇠 모양의 키를 사용하신다면 주 키를 절단하여 작업에 사용하는 것보다는 예비키를 활용하는 것이 분명히 좋을 것입니다. 혹시 시동버튼 장착을 알아보신다면 이 점 꼭 참고하셔서 주 키를 희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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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패드 E125의 바이오스 1.18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릴리즈 날짜는 2012년 12월 27일로 나온 지 꽤 됐었는데, 이제야 확인을 했네요.

 

이번 버전에서는 Computrace OPROM이 업그레이드됐으며, 일부 시스템에서 전원 버튼 5초 이상 누른 후 강제 종료가 되지 않던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사실 이전에 사용했던 바이오스 1.16 버전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바이오스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바이오스 업그레이드가 잘못 수행될 경우 시스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히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경우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 경우 E125의 기본 랜카드를 교체해서 화이트리스트가 해제된 바이오스가 필요했는데, V1.18의 화이트리스트 해제된 바이오스를 구해서 적용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마친 결과 달라진 점은 없고, 그냥 바이오스 버전 숫자 올라간 것 확인되는 것 정도입니다. 제 경우 전원 버튼 홀드한 상태에서 시스템 강제 종료되는 것도 문제가 없었기에 달라진 것 역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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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용했던 시게이트 1TB 하드디스크가 Reallocated Sector Count 수치가 한계치를 넘어 치솟으면서 수명을 다해버려 대체용으로 크로바하이텍에서 출시하는 하드디스크 브랜드 UTANIA의 DF406TS를 골랐습니다.

 

사실 이전에 사용했던 1TB 하드디스크도 자료 저장용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빠른 속도는 필요하지 않아, 5400RPM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현재 달려있는 또 다른 하드디스크인 히타치 1TB 5400RPM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7200RPM 모델과 비교해서 속도 차이는 크지 않으면서도 소음이나 진동이 훨씬 적어 만족해왔고요.

 

케이블을 물리고 기존 하드디스크에 있던 자료들을 백업해봤습니다. 속도가 초당 120MB를 상회합니다. 정말 빠릅니다. S.M.A.R.T 정보를 보아도 모든 수치가 깨끗하게 나오고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크로바하이텍 UTANIA 하드디스크가 조금 생소한 분들도 있으실 텐데, 크로바하이텍은 과거 삼성전자 HDD 재생사업부문을 인수한 사업자입니다. 예전에 삼성 하드디스크를 A/S 받으러 가면 교체품으로 리퍼 하드디스크를 내줬는데 그 리퍼 제품이 바로 재생사업부에서 만들어내던 모델입니다. 하드디스크를 수거해서 플래터와 헤드 등의 부품을 교체하고 신품과 동등한 품질로 재생산한 제품이죠.  UTANIA 하드디스크는 이 리퍼 제품을 시장에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삼성전자가 하드디스크 사업을 포기했으니 HDD 재생사업부도 이렇게 다른 회사에 매각되서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네요. 하드디스크 스펙이나 성능, 외관 모습이나 사용된 칩셋, 버퍼메모리 등은 과거 삼성 하드디스크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A/S는 삼성과 시게이트 HDD를 맡고 있는 시머스전자에서 무상 1년간 보증하며, 크로바하이텍 제품은 시머스전자 용산 서비스센터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나진상가에 위치하고 있네요. 물론 택배 접수도 가능하고요.

 

하드디스크 구입을 계획 중인 분들이라면 크로바하이텍의 UTANIA 제품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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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 Traktor Pro 2 사용시 데크에 음악을 올리고 플레이하면 음원이 나오는게 아니라 피아노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오디오인터페이스를 내장한 컨트롤러와 기존 사운드카드 또는 오디오카드가 충돌하여 발생하는 문제. 오디오인터페이스가 내장된 컨트롤러의 경우 단독으로 믹싱이 되어야 하는데, 기존 사운드카드나 오디오카드가 이를 단순 미디 입력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신디사이저를 통해 피아노 노이즈로 바꾸어 내기 때문.


이는 간단히 제어판 설정을 통해 해결 할 수 있다.

윈도7 기준으로,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소리 → 소리 → 오디오 장치 관리 → 재생 탭에서 사운드카드의 스피커 항목 선택 후 속성을 클릭


상기 모양의 창이 열리면 MIDI Synth 항목의 스피커 표시를 클릭해 그림과 같이 음소거로 전환한 후 확인을 누른다.

다시 트랙터로 돌아오면 깨끗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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